재정보조의 성공은 시간의 원칙부터 지켜야

August 25, 2025

어느새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지난 11년 동안 자녀들의 대학진학을 준비해 온 학부모 가정들마다 더욱 더 긴장의 끈을 당기는 시기가 되었다. 지난 2년간의 대학들의 입학사정에 대한 진행상황을 돌아보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치열해 지는 상황을 보면서 앞으로 곧 다가올 대학 입학원서 제출을 시작하게 될 대학들의 선정뿐만이 아니라 이에 따른 재정보조 신청을 그 어느때보다 더욱 신중히 진행해야 할 시기가 도래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신입생들의 대입원서 제출마감 시점과 재정보조의 신청서 마감 시점을 거의 동일하게 요구하는 가운데 작년부터 예측하기에 너무 달라진 입학사정 결과와 대학별 재정보조 진행상황으로 인해, 그리고, 내년도에 대폭 축소된 연방정부의 재정보조 지원 등은 실제로 이를 잘 이해하고 진행할 수 있는 학부모들의 경우 매우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재정보조의 성공은 무엇보다 급변하는 재정보조금 계산에 따른 공식과 재정보조금의 수혜금액을 산정하기 위해 적용되는 가정의 수입과 자산내용에 대한 사전설계 시점도 이제는 그야말로 최적화를 위한 현실적인 실천이 없이는 보다 나은 재정보조금 지원을 기대할 수가 없게 되었다. 이러한 준비가 어느 시점에 이뤄졌는지 여부는 그 어느때보다도 더욱 중요한 이슈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난 칼럼들을 통해 여러 차례 강조한 바가 있다.

물론, 이러한 준비과정에서 자녀들이 지원할 대학들의 선정문제는 무엇보다 대학 합격율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사전에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현실적인 차원에서 대입원서를 제출하게 될 대학들의 선정문제는 향후 합격한 대학에서 지원받을 대학 학자금 재정보조의 수혜금액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므로 아마도 입학사정결과 이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재정보조가 충분치 못해 합격한 대학을 재정부담으로 인해 진학할 수 없어서 장학금이라도 더 지원해 온 재정부담이 적은 대학, 다시말하면, 하향지원해 합격한 대학에 진학함으로 결과적으로 제 2의 선택을 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자녀들의 미래와 향방이 뒤바뀔 수도 있다는 전제하에서 학부모들의 사전설계와 준비미비로 인한 실책이 아닌가 사료된다. 자녀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 미래의 꿈을 충분히 펼칠 수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학 학자금 재정보조에 대한 준비를 충분한 시기를 두고 사전점검을 통해 조치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는 입학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상으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학부모들이 수입과 자산에 대한 점검과 설계가 필수적으로 반드시 요구되는 요건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입과 자산내용에 대한 재정 라이선스가 학보모가 거주하는 해당 주별로 반드시 필수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며, 각 대학별로 재정보조 적용공식과 이에 따른 재정보조수위도 정확히 알고 재정보조 신청과정과 진행 뿐만이 아니라 지원받은 보조금에 대한 형평성에 따른 평가를 잘 할 수 있는 충분한 경험과 정보가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내용들이 모두 구비되어야만 자녀들의 재정보조에 대한 권리를 대학에서 올바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재정보조 공식이 있듯이 보다 나은 재정보조 지원을 잘받기 위해서는 이러한 적용공식에 따른 철저한 사전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이러한 바탕으로 올바른 재정보조 권리에 따른 대학과 협상도 이러한 종합적인 정보가 바탕되어야 할 것이다. 단순히 재정보조 신청을 대행해준다는 주위의 개인이나 서비스 들을 보면 너무도 신청과 진행에 대해 쉽게 생각하고 매우 위험한 도박을 하는 것 같아 의구심이 든다. 실제로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큰 문제발생으로 연락오는 사례도 적지않다. 큰 문제로 대학의 감사에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예로써, 연간 9만달러의 재정보조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8만 2천달러만 지원받고 감사해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실제로 자신이 얼마나 평균 지원받을 지 조차 판단할 수 없는데 어떻게 대학으로 어필하는 것이 받아질 수 있는지와 같다. 따라서, 자녀들의 미래를 놓고 도박할 수 없듯이 주위의 개인적인 의견에 따라 귀 귀울일 것이 아니라 항상 검증할 수 있는 내용과 정보를 바탕으로 한단계씩 확인해가며 신중히 대비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