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을 줄여도 재정보조 불이익은 생길 수 있다
대학 진학을 앞둔 가정은 흔히 401(k), TSP, 403(b)와 같은 은퇴계좌에 불입금을 늘리면 과세소득이 낮아져 재정보조에 무조건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판단이다. 세금보고에서 절세효과를 보았다고 대학이 판단하는 재정보조 능력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특히 FAFSA와 CSS Profile이 은퇴계좌 불입금을 서로 다르게 처리할 수 있으므로, 자녀의 대학 진학을 앞두고 무조건 불입액부터 늘리는 것은 보다 신중히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 401(k)는 일반 기업 종사자, TSP는 연방정부 및 군 관련 종사자, 403(b)는 공립학교와 일부 비영리기관 종사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은퇴저축제도다. 캘리포니아 주에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CalPERS라는 DBP프로그램과 상기의 401(k)등과 같은 방식의457(b)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다. Traditional 방식으로 급여에서 불입하면 현재의 연방 과세소득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연봉이 15만 달러인 학부모가 403(b)에 2만 달러를 불입하면 세금보고서의 과세임금과AGI 금액이 낮아질 수 있는데, 잘못 생각하면 이를 통해 세금도 절약하고 본인은 은퇴연금도 저축하며 재정보조금이 대학에서 증가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먼저 알아야 할 중요한 변화가 있다. 과거 FAFSA는 W-2의 Box 12에 표시된 401(k), 403(b), 457(b) 및 유사한 급여공제 불입금을 비과세소득으로 다시 더해서 계산했다. 대부분의 자녀가 사립대학의 보다 큰 재정보조지원에 힘입어 사립대학을 지원하게 되는데 사립대학에서 적용하는 재정보조 공식은 연방공식을 사용하는 주립대학보다 계산 상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이러한 불입금을 모두 Untaxed Income으로 취급하게 되는데 기본적인 개념은 이를 불입하는 학부모가 CalPer라든지 사업체 내에서 Sponsor만 불입할 수 있는 Cash Balance나 Defined Benefit Plan등과 같이 Employee자신이 불입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처지에 있는 플랜을 제외하고 모두 401(k)등 불입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조정권이 학부모 자신에게 있는 이상, 401(k)등에 불입하는 금액은 불입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자녀의 학자금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전제가 붙는다.
따라서, 본인이 학비를 그만큼 감당할 수도 있는데 그 금액을 학비로 지원하지 않고 진행한 데 대한 보이지 않는 계산상 불이익이 반드시 따른다는 점부터 이해해야 하겠다. 세금보고서에서 별도로 공제하는 Traditional IRA, Roth IRA, SEP IRA, SIMPLE IRA, Keogh등의 은퇴플랜 불입금도 2027~2028학년도 SAI 공식은 이러한 공제 가능한 은퇴계좌 불입액을 부모의 AGI에 다시 더하는 소득 가산항목으로 규정해 SAI 금액이 증가하게 된다. 명칭은 모두 은퇴계좌 불입금이지만 급여에서 공제하는 401(k)와 세금보고서에서 공제되는 IRA나 Keogh 불입금의 재정보조상 처리는 반드시 같지는 않을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CSS Profile을 요구하는 사립대학이다. CSS Profile은 FAFSA보다 가정의 재정상황을 폭넓게 검토한다. 대학은 W-2 Box 12의 Code D, E, F, G, H 또는 S 등에 나타난 세금유예 은퇴계좌 불입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가정이 대학 학비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자발적으로 은퇴계좌에 적립한 금액으로 판단해 오히려 이를 불입하지 않은 수입상황보다 더 큰 불이익을 자초하게 된다. 실제 CSS Profile 작성 안내에서도 401(k)와 403(b) 등의 세금유예 불입금을 별도로 보고하도록 설명한다. 카네기 멜론 대학을 예를 들어 부모가 기준연도에 401(k)와 403(b)에 총 3만 달러를 불입했다고 가정해 보자. FAFSA에서는 낮아진 AGI로 인해 SAI가 어느 정도 감소할 수 있지만, CSS Profile 대학들이 이 불입금을 다시 가용소득에 포함하면 대학 자체의 재정보조 계산에서는 기대한 효과가 모두 사라질 수 있다. 결과적으로 연방정부의 SAI는 낮아졌지만 사립대학의 Institutional Methodology에 따른 가족부담금은 예상보다 더 높게 산정된다.
Roth 401(k), Roth TSP 또는 Roth 403(b)도 구분해야 한다. Roth 불입금은 이미 세금을 낸 소득으로 적립되므로 Traditional 방식과 달리 현재의 AGI를 낮추지 않는다. 따라서 당해연도의 소득세와 FAFSA 기준소득을 낮추려는 목적이라면 같은 불입금이라도 Traditional 방식과 결과가 다르다. 그러나 이는 미래의 인출 소득이 비과세가 된다는 점에서 재정보조 계산에 Untaxed Income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신중하기 바란다. 추가로 CSS Profile 대학은 은퇴계좌의 현재 가치와 연간 불입액 등 추가 정보를 요청할 수도 있으며, 최종 반영방식은 대학별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올바른 재정보조 사전설계란 단순히 AGI를 낮추는 작업만이 아니다. 자녀가 대학 진학을 앞둔 시기에 재정보조 공식에 맞춰 이를 조정해야 하며 대학의 무상보조금을 줄이거나 현금흐름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최소한 기준연도가 시작되기 전부터 체계적인 검토와 설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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