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는 기본의 문제이다
최근 자기계발분야의 파워블로거이며 조직심리학자인 벤저민 하디의 ‘Future Self”라는 베스트셀러를 읽었다. 참으로 좋은 삶의 방향에 대한 지침을 일깨워 주는 내용이다. 벤저민 하디는 미래의 나를 적용하는 과학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로 지난 2015~2018년 기간 동안에 글쓰기 플랫폼인 ‘미디엄’에서 1위에 오르며 전세계 1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의 블로그를 읽었던 전문가이다. ‘Future Self’에서 강조하는 미래의 나라는 개념은 단순하지만 현명한 결정을 하기 위해 그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를 미리 알아 그러한 결과를 철저히 분석함으로써 바라는 결과가 나오도록 현재의 행동과 실천을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현대를 살아가는 학부모들이나 자녀들이 대학진학과 재정보조의 성공을 위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본받아야 할 중요한 실천적 사고방식에 대한 전환이라는 생각이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재정보조의 시작과 진행에 대해 비교하며 얻을 수 있는 교훈을 배워서 성공의 기반을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대학의 재정보조 혜택을 받기 위해 시간이 되면 단순히 신청서를 제출하고 대학에서 재정보조 지원을 받으면 될 것이 아니냐는 식의 단순한 사고방식은 절대로 재정보조를 극대화 시킬 수 없다. 마치, 쳇바퀴를 도는 다람쥐처럼 오랜 시간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으며, 이렇게 재정보조의 신청에 국한되어 고정된 사고방식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 초점을 바꿔야 한다. 미래의 성공한 재정보조를 바라보며 그렇게 성공하기 위해서 어떠한 준비와 대비 및 절차를 준비해야 할 것인지 생각하는 초점을 바꾸어 접근해야만 한다. 미국의 제34대 대통령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내게 있는 문제는 시급한 것과 중요한 것 두 종류다. 시급한 문제는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문제는 절대 시급하지 않다.”라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이는 중요한 일보다 시급한 일을 먼저 할 때 우리는 결코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한다는 의미라 하겠다. 따라서, 앞서 말한 다람쥐 쳇바퀴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중요한 일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라 책에서 강조하는 것이다. 이같이 ‘우선순위’가 바뀌기 위해서는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 미래의 성공을 위한 현재 자신과 연결해 상황판단을 잘 해야만 한다. 따라서, 필자가 오래전 칼럼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어떠한 목표를 정하면 이를 Top-Down방식으로 설계하고 이를 달성하는 실천방안으로 Bottoms-up방식의 Approach를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해결을 위해 하나씩 밑단계의 우선순위가 되는 문제를 해결하며 그 다음 윗단계의 우선순위가 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감으로써 점차 목표를 향해 문제해결을 하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재정보조의 성공은 달성하고자 하는 문제의 해결에 대한 기본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사전에 미리 대처할 수 있을 지 여부에 따라 사고방식의 전환이 요구되어 진다. 이는 문제해결에 대한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며 이를 판단할 수 있는 인지력과 실천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행동양식의 변화가 그 기본이 되는 것이다. 재정보조를 판단하는 재정보조 공식이 그 기초라면 재정보조 공식에서 SAI금액을 증가시키는 수입과 자산이 무엇들인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낮출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구상하고 이러한 우선순위에 따라 얼마나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지부터 실천해 나가야 한다. 재정보조금 계산을 해당 대학이 어떤 수위에서 어떻게 정하고 있는 지에 대한 기준정보를 알아야 자체적으로 지원받은 재정보조금도 평가할 수도 있고 정확히 어필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예상치 않은 연방정부의 진행지연과 같은 상황도 발생하지만 이 때에 대학에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재정보조 성공을 위한 올바른 방법인지도 잘 판단해야 한다. 그러나, 재정보조의 기본이 되어 있지 않는데 아무리 서두른다고 해도 수박 겉핥기 식의 제스처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사전에 준비된 좋은 정보가 입력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를 바랄 수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전에 이러한 기본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어야 하는 관점에서 현재 상황에서 따른 대학에 대처방안으로 최선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학부모 자신의 컨트롤은 진행과정 중에 얼마나 이를 올릴 수 있을 지 여부로 재정보조의 성공과 자녀들의 미래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재정보조를 준비해 나가는 개인적 편견과 편향에 따른 메타인지적 시각부터 개선해야만 할 것이다. 현재, 재정보조 신청을 이미 했다면 제출정보가 잘 되었는지 아니면 더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이 있는지를 곧 점검해야 하고, 준비해 나가는 단계라면 지금이라도 고정관념을 버리고 사전설계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부터 시작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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