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의 사전설계는 자녀미래와 성공의 지름길
재정보조 사전설계 없으면 연간 수천달러 이상 불이익
사립대학의 연간 총비용이 이제는 9만 달러를 넘는다. 주립대학도 재정보조가 없으면 사립대학보다 실질비용에서 재정부담이 더 클 수 있다. 미국내 대학 학자금 재정보조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실질비용면에서 더 저렴하게 진학할 수도 있지만 잘못하면 주립대학이 사립대학보다 더 재정부담이 클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재정보조 성공은 자녀의 미래를 향한 나침반이다. 미국내 독특한 재정보조 시스템을 잘 알면 사전설계로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더욱 저렴이 진학하지만 단지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에 연연할 경우 쉽게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재정부담으로 인해 원하는 대학을 등록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따라서, 자녀의 진학준비가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재정보조를 극대화하기 위한 준비와 노력이 더욱 더 강조되는 시기이다.
재정보조 신청은 연방정부 학생 재정보조 신청서라 불리는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를 기본으로 하며 재정보조금 계산은 ①신청서에 제출된 내용과 검증 절차를 거쳐 ②우선 분담해야 할 SAI (Student Aid Index, 학생보조 지수) 금액의 계산 후에 ③연간 총비용에서 SAI금액을 제외한 차액인Financial Need 금액 (재정보조 대상 금액)에 대한 대학의 해당연도 평균지원 퍼센트로 지급된다. 현재 가정 수입과 자산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분석으로 SAI금액을 낮추는 준비가 재정보조를 극대화할 수 있다. 사립대학은 수만달러에 달하는 무상보조금을 지원하는 대신 폭넓게 수입과 자산상태를 자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칼리지보드를 통해 C.S.S. Profile을 요구하고 이에 따른 검증을 철저히 시행한다.
재정보조는 연방보조를 포함한 주정부와 대학의 각종 보조금 및 학부모의 지원까지 모두 포함하는 의미이다. 미 연방법에 기초한 재정보조 신청서 내용들은 대학의 입학사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것이 모든 차별을 금지하는 연방법이다. 재정보조금의 평가와 지급은 연방공식 및 기관공식에 의해 계산되며 그 형평성과 공정성면에서 평등하게 다뤄져야 한다. 재정보조금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설계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재정보조는 저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지 않으며, 재정보조의 극대화를 위해서 재정지원을 잘 해주는 대학들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각 대학들이 선호하는 입학사정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지원자의 프로필이 해당 대학에서 선호하는 방식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 따라서, 지원하는 대학의 합격률도 높이고 동시에 재정보조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재정보조 여부로 자녀가 진학할 대학선택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 재정보조의 성공은 곧 자녀의 성공과 같다. 재정보조를 극대화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은 1) 학자금 재정보조의 구성과 프로그램 종류, 2) 재정보조 계산방식과 기준, 3) 극대화를 위한 사전설계와 실천, 4) 재정보조 신청 시 유의할 점과 해당 연도의 마무리 작업에 따른 전략적인 어필을 잘 알아야 하며 이번 칼리지 페어를 통해 보다 새로 바뀐 재정보조 공식에 관한 업데이트와 준비방안에 대해 보다 자세히 발표하도록 하겠다. 재정보조 불이익을 피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이익을 확인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는 더욱 중요한 사안이다.
리처드 명 재무사
AGM Institute 대표 /학자금 재정보조 전문가
문의: (301)219-3719 or remyung@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