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 성공을 향한 구부능선을 넘어라

May 29, 2024

예로부터 능선이란 말은 산 봉우리에서 봉우리로 이어지는 산등성이의 선으로 말하고 있지만 어떠한 일의 진행상황 혹은 도달할 수 있는 한계를 비유해서 표현하고 있다. 어떤 일이든지 절반정도 일의 진척상황을 넘어섰다면 오부능선을 넘는다는 식의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다.

자녀의 대학진학을 앞두고 가정에서 가장 커다랗게 다가오는 재정부담이라면 역시 대학의 총학비임은 분명하다. 사립대학의 경우 연간 9만달러를 넘는 곳도 많고 주립대학의 경우는 만약 타주에 위치한 주립대학으로 진학할 경우에 연간 해당 주의 거주자 비용보다 등록금은 연간 거의 3만달러가 더 소요된다. 아마도 사립대학의 연간 총비용과 별차이 없는 큰비용이 든다.

교육의 천국이라 불리는 미국 대학을 가정에서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부담하며 올바르게 자녀들이 원하는 대학을 진학시키려면 역시 연방정부와 주정부 및 대학의 자체적인 재정보조 그랜트나 장학금 등을 충분히 지원받는 길 밖에 없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라 사료된다.

물론, 이런 플랜을 잘 준비해 왔다면 대부분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더욱 저렴히 혹은 비슷한 비용으로 진학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전에 노력이 없이는 원하는 결과를 바랄 수가 없듯이 이러한 재정보조금 특히 그랜트나 장학금과 같은 무상보조금 지원을 더욱 많이 지원받고 가정의 재정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재정보조 성공을 위한 필요충분 조건이 모두 맞아야 할 것이다.

앞서 언급한 능선의 경우로 아무리 열심히 능선을 넘어도 구부능선을 넘었지만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면 목적달성을 하지 못한 것이다. 마치, 물이 섭씨 100도에서 끓는데 99도까지 온도를 높였다면 절대로 1도의 부족한 온도로 인해 물은 절대로 끓지 않을 것이다.

재정보조 성공을 위해서는 이와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아무리 좋은 설계를 하고 주위의 모든 정보를 다 수집해 가장 훌륭한 방법론을 세워도 마지막으로 물이 끓는데 필요한 1도와 같은 실천이 없으면 모든 준비는 결과적으로 헛수고가 되고 만다는 점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재정보조의 진행은 마치 여러 번 물을 끓이는 것과 같다.

현재의 재정상황에 따른 사전설계를 하는 과정도 완전히 끓어 넘치도록 준비를 해야 하고,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에 하자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과정도 다음 단계의 물을 끓이는 비유와 같다.

그리고, 합격한 대학별로 재정보조 내역서의 검토와 1차적인 어필을 통해 사전등록을 하기 전에 밀고 당기고 재정보조내역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과정의 완성과 사전등록 후의 추가적으로 전략적인 어필과 마무리 과정 등 보다 신중해야할 마지막 단계를 마쳐야 비로써 한해의 재정보조는 완성되는 것이다.

재정보조의 선택을 놓고 우리는 2가지 선택에 놓인다. 첫째는 재정보조 시스템은 누구나에게 균등히 주어져있는 기회이므로 기회를 놓치면 않된다는 선택이며, 두번째는 이렇게 누구나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신청과 진행을 할 수 있는 재정보조에 대해서 이를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선택의 문제이다. 마치, 맛있는 음식을 누구나 구입할 수는 있지만 이를 먹을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 있어도 삼킬 수 없는 치명적인 병이 있다면 이러한 좋은 음식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의 문제와 같은 맥락이라 하겠다.

이같이 재정보조의 성공을 위해서 재정보조 공식부터 잘 파악하고 이에 대한 사전설계를 통해 실질적인 실천은 성공의 기틀이 되는데 이러한 실천과정이 마치 물이 끓기 위해서 마지막 1도와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재정보조 신청서에 기재되는 내용이 대학에 등록하는 해보다 2년전의 수입이 적용되므로 그 한해 전에 이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사항을 잘 파악하고 대처방안을 만들어 실질적인 실천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라 하겠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