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의 성공법-돌파할 것인가? 피해갈 것인가?

January 12, 2024

요즈은 대학마다 재정보조 신청과 진행방식에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어떠한 대학은 아직 합격발표도 하지 않았는데 재정보조 신청내용에 대한 검증서류를 보내라고 하는 대학들도 있고 어떠한 대학은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마감일자보다 더욱 빠른 대학의 우선마감일을 예년보다 더욱 앞당겨 신청을 서두르는 대학들도 있다. 이렇게 대학들이 여러가지 방식으로 재정보조의 진행을 파행적으로 서두르는 이유는 물론 학사일정에 맞추기에 연방정부의 재정보조 신청서제출이 매우 지연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진행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검토해 진행을 서두르기 위함이 아닌가 사료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빨리 서둘러 재정보조 신청을 하는 일보다 신청되는 내용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학부모들이 재정보조에 대해 자세히 모른다고 말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가끔은 자녀가 진학할 때에 재정보조의 극대화를 위해 사전준비에 따라 연간 수천에서 수만달러의 재정보조금 차이를 보인다. 재정보조 수위에 따라서 결국 자녀가 진학할 대학선정을 좌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학부모들의 사전준비에 대한 미비상황으로 인해 재정적인 부담이 자녀들의 미래를 좌우할수도 있다는 심각한 위험부담을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전준비의 중요성을 미리 알고 재정보조 극대화를 위해 최적화된 제출내용을 마련해 나간다면 이는 재정보조 성공을 위한 정공법으로 정면돌파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은 재정보조 공식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실천이 적극적으로 요구되며 또한 정확한 타이밍을 통해 적극적인 정보수집을 해서 진행해 나가는 방식으로 재정보조의 성공확률을 매우 높여준다. 이러한 준비가 미비한 경우는 결과적으로 학비가 비교적 저렴한 대학들만 선별해가며 지원함으로써 부모가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스로 문제해결 방식이 아닌 어쩔 수 없이 제한된 선택방식에 의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다시말하면, 재정보조 사전준비를 피해가는 것으로 정의하겠지만 이는 학부모들의 부주의나 무관심에 기인한다.

이렇게 학비가 저렴한 곳으로 피해가는 방식은 스스로 선택한 제한된 범위에서 자녀들의 성공과 미래도 디스카운트 된다는 점을 숙지해야 하겠다. 이제 바뀌고 업데이트 된 재정보조방식은 사전준비에 따라 사립대학을 주립대학과 비슷한 비용 아니면 더욱 저렴하게 진학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새오운 계산방식인 Student Aid Index방식은 지난 칼럼 등에서 이미 밝힌 것같이 앞으로 SAI방식의 계산을 통해 재정보조를 지원할 경우, 아무리 가정수입과 자산이 예년과 변동이 없어도 자녀 1명이 대학등록을 할 때에 예전보다 대략 3천달러에서 5천달러정도의 추가적 재정부담을 하게 되며, 2명이 동시에 등록하는 상황이라면 학부모가 우선 지불하는 금액이 거의 2배 이상이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는 주립대학에 진학해도 실질적인 비용이 그렇게 저렴하지 않다는 점이다. 차라리, 사전준비를 잘해서 사립대학을 더욱 저렴하거나 비슷하게 진학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우선 가정에서 부담해야할 SAI금액의 증가는 대학마다 재정보조금을 자동적으로 줄이는 근거를 제공하므로 무엇보다 사전준비란 이러한 금액을 합법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가정의 재정상황을 재정보조 공식과 연방법에 따라 사전준비를 통해 마음놓고 정면돌파해 가는 식의 재정보조 진행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계속 미뤄나가다가 재정보조 신청서를 제출하는 때가 되어서 부랴부랴 신청서 제출에 연연하다가는 연간 겪게되는 재정보조의 불이익은 자녀가 졸업할 때까지 엄청난 재정부담이 될 것이 분명하므로 사전에 대처해 나가는 우선순위부터 정해 신중히 진행해야 할 문제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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