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 시스템 엔지니어링 개념의 중요성

March 1, 2024

과학과 문명의 발전은 모든 기초 원리를 체계와 시킨 이후에 그 적용 원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 방식을 개발함으로써 시작이 되고 온 인류는 이러한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 이러한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현재 학부모들이 당면하는 자녀들의 대학 학자금 재정보조 원리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재정보조의 기본 목적과 그 원리에 대한 이해 및 이를 최대 활용하기 위한 응용 원리를 알아야만 혜택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재정보조 응용 방식을 정확히 알면 남은 일은 이를 실천만 하면 된다. 따라서, 생각보다 재정보조 원리를 이해하면 실천은 어렵지가 않고 실천하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의 근본은 학부모들이 각자 잘못 알고 있는 내용과 각자의 편견을 버리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마치, 매년 담당 의사에게 정기검진을 가야만 질병과 문제점을 발견해 사전 예방과 아울러 건강도 잘 지켜 나갈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같이 자녀가 대학을 진학할 때에 가정의 재정 형편에 가장 도움이 되라는 재정보조 지원은 그야말로 재정보조 시스템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부터 시작해야만 모든 문제를 풀어 나갈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바탕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대강하는 식의 해석과 이해는 마치 모래성을 쌓는 일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무엇보다 재정보조 원리를 우선적으로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진행하는 방식과 같이 이해를 하고 시작하는 것이 올바른 생각이다. 마치, 3+3은 6이고 3×3은 9의 차이점에 대한 비교 해석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3+3은 3에다 3이라는 노력을 추가로 시간과 공을 들여 더해줌으로써 결과를 얻는 방식이고, 3×3이란 이와는 달리 동일한 3을 3번 시스템 방식으로 재사용한 방식이다. 같은 3을 3번 사용했다는 의미로써 매우 큰 결과의 차이를 보인다. 3×3은 시스템 방식이다. 그리고, 한번 정해서 그대로 적용하면 9라는 혜택을 얻고 자동으로 매번 9를 얻지만, 3+3은 매번 3을 더해 주어야만 6이라는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간단한 삶 속의 셈의 기본적인 원리에서 재정보조의 원리를 이해하면 된다. 재정보조 계산 공식에서 그 원리가 우선 출발한다. 그리고, 모두에게 형평성과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려면 신청서의 제출 정보가 모두 숫자로 바뀌고 가정마다 분담할 SAI 금액(Student Aid Index 금액)을 산정하게 된다. 각 대학들은 자체적인 SEF(School Endowment Fund) 정도에 따라 연방정부와 주정부 보조금 등을 합쳐 계산된 재정보조 대상 금액 (Financial Need 금액)에 대한 평균 퍼센트를 적용해 해당 연도에 대한 재정보조금을 산정하고 자체 기금을 적용해 지원받는 재정보조금을 무상보조금(Grant/Scholarship)과 유상 보조금(Student Loan, Work Study Program 및 Parent Loan)으로 혼합해 지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진행과정은 모두 시스템이다.

재정보조를 극대화하려면 무엇보다 Financial Need 금액을 높여야 하고 이는 반드시 SAI 금액을 낮춤으로써 가능하다. SAI 금액을 낮추려면 반드시 재정보조 계산 공식에 대한 이해는 물론 합법적으로 계산되는 수입 부분을 계산되지 않는 수입으로 사전설계해야 하며 동시에 세금도 크게 낮출 수 있도록 하는 방식들을 적용할 수 있다. 이 부분은 필자의 전문분야이며 어려운 일도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가정들과 그렇지 않은 가정들도 있으므로 보다 구체적으로 칼럼을 통해 설명하기에는 학부모들이 라이선스도 없고 지면도 부족해 이런 사전 플랜은 개별적으로 다룰 수밖에 없다. 물론, 자산의 경우는 SAI를 높이는 자산과 계산하지 않는 자산들의 범주가 있으므로 이를 정확히 검증방식으로 사전에 조치하면 많은 SAI 부담금액을 낮출 수 있다. 재정보조를 받지 못해 대학에 학부모가 감당해야 하는 비용 부분은 그 비용이 너무 높다. 1달러를 지출하기 위해서 만약 20센트의 세금을 지불하는 가정은 학비 부담이 1달러 증가할 때마다 1달러 20센트를 벌어야 세금 내고 가능하다. 아무리 주식 등에 투자를 해도 매년 이러한 20퍼센트의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만들 수 없고 개런티도 없다. 따라서, 보유한 투자자산에 대한 수익률만 따지고 주저하기보다는 계산되지 않는 자산들을 활용해 세금 혜택도 받고 고정 수익률도 만들며 동시에 학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안부터 찾아야 하는데, 이는 재정보조 시스템에 대한 엔지니 어림을 통해 학자금 재정보조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진학하려는 대학들의 선정 과정도 해당 대학들의 선호하는 입학 사정 요소부터 잘 파악한 후에 동일한 방식으로 설계하면 자녀들의 미래를 더욱 크게 확대시키고 재정보조 혜택도 더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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