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
최근 로스앤젤레스 어느 식당 가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어느 분이 마주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눈 적이 있다. 필자의 학자금 칼럼을 자주 읽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몇 가지 질문이 있다고 했다. 각종 매체를 통해 자신이 습득한 내용을 토대로 작년에 자녀가 대학을 지원하며 직접 재정보조 신청을 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학자금 재정보조를 통해 자녀가 사립대학을 진학하게 되었는데 동시에 합격했던 주립대학보다 실질적인 비용면에서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진학할 수 있다고 기뻐했다. 그러나, 자신이 지원받은 금액이 현재의 수입과 자산내용에 기준 해 지원받은 재정보조금이 올바로 나온 것인지 아닌지 여부를 알 수 없다고 했다. 따라서, 당시에 자세히 정확히 계산해 답변을 드리기에 충분한 자료가 없었지만 대략 해당 대학의 재정보조 공식 과 재정보조금 계산방식을 잘 알고 있던 터라 어림짐작해 제의받은 재정보조금 중에서 무상보조금인 그랜트나 재정보조용 장학금 등을 종합해 볼 때 거의 7천달러 정도가 대학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더 적게 지원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내용을 접하고 자신이 그래도 지원받았던 재정보조 내역이라면 재정지원을 잘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며 매우 실망했다.SAI (Student Aid Index)금액과 Financial Need (FN) 금액에 대한 해당 대학의 재정보조 평균 퍼센트를 적용해 보면 대학의 총비용 대비 재정보조 지원금의 평균 퍼센트보다 대략 3천달러 정도가 적고 현실적으로 예상되는 무상보조금의 경우 대학의 재정보조의 형평성을 고려해볼 때에 대략 7천 달러나 더 적게 지원받은 것이라는 평가에 매우 실망감을 금치 못했다. 이는 대학이 형평성에 어긋난 Financial Discrimination이나 마찬가지 상황이므로 올 가을학기 시작 전에 무엇보다 가을학기 등록금 고지서가 최종 확정되기 전에 반드시 재정보조 어필을 진행해야만 할 것이라 전했다.
재정보조 어필 시에 한가지 유의할 사항은 어필은 반드시 서신형태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개 다수의 학부모들은 대학의 재정보조 사무실에 전화해서 문의를 하지만, 첫째로 대학에서 전화를 받는 직원들은 대부분 결정권자가 아니다. 또한, 전화하면 대부분의 경우 재정보조 내용을 다시한번 되풀이해서 설명하며 대학이 할 수 있는 최종내역이라고 거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물며, 일반적으로 서신형태로 어필해도 1차 어필에 대한 거절서신을 미리 준비하고 있고 워낙 답변서신을 자세히 이미 마련해 놓고 있어서 결국 그 내용을 잘 모르는 학부모들은 더 이상 논하지 않고 나머지 모자란 학비를 PLUS (Parent Loan for Undergraduate Student)와 같은 연방정부 학부모 융자금 등을 신청해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잘못된 접근방식이다. 둘째로 재정보의 어필은 반드시 서신형태로 주고받아야만 한다. 통신내용을 계속 문서와 기록으로 남기며 1차, 2차, 3차 어필까지 전략적인 방식으로 접근해 진행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재정보조 내역에 대한 어필은 단순히 전략적인 접근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이에 따른 많은 경험과 뒷받침할 내용들을 마련해 동시에 수반되어야만 한다는 점에서 보다 실질적인 성공 노하우가 달렸다. 문제는 본 칼럼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방법을 알릴 수 없는 이유가 대학 별로 평가하는 재정보조 공식과 재정지원 평균 퍼센트가 각기 다르고 해당 가정의 재정형편에 대한 평가가 다르고 어필의 시기와 대처상황 별로 접근방법에 차이가 있으므로, 일률적인 해경방안에 대해 일괄적으로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어떤 다른 가정에서 이를 잘못 적용할 경우에 헛수고가 될 수 있다.
재정보조금 어필은 항상 더 지원받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대학이 더 많이 지원을 해 주었을 경우에 오히려 어필을 통해 재정보조금이 삭감될 수도 있기에 반드시 정확한 정보와 대학의 기준을 잘 알고 FN에 대한 평균지원 퍼센트를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사실에 근거해 전략적인 방식으로 어필해 나가야만 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이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가 아닌 이상 일반 학부모들이 이러한 정보를 가질 리가 만무하다. 마치, 처음 운전면허증을 따서 운전을 잘 하겠다고 포르쉐와 같은 차를 몰게 되면 사고 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듯이 대학의 재정보조진행은 총체적인 내용을 잘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적용시기와 처한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 지 여부로 결과에 큰 차이를 낸다. 문제는 이러한 어필상황을 겪지 않으려면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재정보조에 대한 검토와 사전준비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올바른 정보를 재정보조 신청서에 기재할 있으므로, 최종 검증과정을 거쳐 최선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