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 성공은 진학준비보다 먼저 시작해야

June 15, 2023

인생을 통한 삶의 지혜는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 나갈 지 잘 알고 있지만, 살아가면서 예상치 않게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을 겪으며 알게되는 교훈이 더 많다. 그러나, 자녀가 대학 진학 시 반드시 가정에서 필요한 대학의 학자금 재정보조 문제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문제가 아니다. 이로 인해 재정보조를 실패할 경우에 자녀들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전공마저 바뀌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매우 신중히 재정보조의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가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성적과 각종 프로필을 만들기 위해서 언제부터 준비를 해야 할 지를 모르는 경우는 없어도, 대학에서 면학하는데 필수적인 재정보조의 사전준비가 왜 중요한지 혹은 어느 시점부터 준비해야 할 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별로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아무리 재정보조의 신청마감일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연방정부의 마감일과 각 대학이 위치한 주정부의 마감일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고 대학마다 우선 신청마감일도 일반 신청마감일과 달라 이를 철저하게 구분해 준비해 나가는 일이 무엇보다 기본사항이라 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사안은 각 가정마다 재정적인 형편과 수입과 자산의 형태가 다름으로써 해당 가정마다 실질적인 사전설계와 준비시점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데 대해서 신중한 주의가 필요하다.

단순히 직장에서 일하며 월급을 받는 즉, W-2의 수입이 있는 가정의 경우는 학부모들이 사전설계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직장에서 적립하며 세금에서 공제하는 은퇴플랜이 재정보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시말하면 새로이 적용되는 재정보조 공식에서 이러한 401(k)/403(b)/TSP/SEP IRA/SIMPLE IRA등과 같은 플랜에 적립하는 연간 금액을 Untaxed Income으로 간주해 오히려 이러한 금액을 공제하기 전의 수입인 경우에 계산되는 가정분담금(EFC)보다 훨씬 높은 가정분담금으로 계산해 재정보조 대상금액을 대폭 줄임으로써 마치 공제하지 않고 그 수입부분을 세금낸 후에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가정분담금을 높임으로써 마치 그 금액을 모두 학자금으로 부모가 지원하는 것과 같이 재정부담을 가중시키는 방식으로 공식이 진행된다는 사실이다. 특히, 내년도에는 아예 가정분담금을 Student Aid Index라는 수치로 바꿔 학부모들이 쉽게 대학의 재정보조 평균치의 계산을 하기 어렵게 해 놓았다. 참으로 실질적인 전문가가 아니면 평가하기 힘들게 해 놓았다. 따라서, 진학준비를 자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시점부터 준비를 한다면 재정보조 또한 동일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않된다. 이미 대학에 등록하는 연도보다 2년 앞선 수입을 가지고 재정보조금 계산에 반영시키는 만큼 빠를수록 유리하다는 말이다. 또한 자산이 어떠한 금융자산일지에 따라 발생하는 이자와 양도세등이 모두 세금보고에 표기되므로 이 또한 세금보고를 하기 전 연도부터 설계와 진행을 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오는 24(일) 토요일 오전에 있는L. A. 세미나에서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강의할 예정으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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