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는 최선의 선택인가? 최후의 선택인가?

August 4, 2022

하루에 주어진 24시간은 모두에게 주어진 공통된 시간이지만 이를 어떻게 활용했는가에 따라 인생의 성패는 달라진다. 모든 일에는 성공과 실패가 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성공하지 못했다면 결국은 실패한 것이다. 자녀들의 대학진학과 재정보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가정마다 성공을 판단하는 기준은 각기 다르지만 각 가정마다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는 그 진행방식에 있어서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인가 아니면 최후의 선택을 할 것인가에 따라 결과가 큰 차이를 보이기 마련이다. 여기서 최선의 의미란 시작부터 최선의 선택을 내포하고 있으며, 최후의 선택이란 최선을 다했는데 마지막의 선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진행하다 보니 어떻 수 없이 마지막에 가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말하면 최후의 선택이란 최후에 최선을 하려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참으로 많은 가정들이 재정보조 신청을 한 후에 합격한 대학에서 받은 재정보조 내역서를 받아들고 재정보조가 너무 적게 나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쩧 수 없이 많은 연방정부 융자 등 최선의 선택을 하며 찾아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많아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과연 시작부터 최선의 선택을 어떻게 하는 것이 나은지 그 처방에 대해서 알아보면 좋을 듯하다. 자녀가 대학을 진학하는 일만큼 학부모들에게는 중요한 일이 없다. 거의 대부분의 이민자들에게 이민을 오게된 까닭을 묻는 경우에 자녀들의 교육문제로 이민을 왔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이역만리에 이민을 온 후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부모가 모두 생업에 메이다 보면 뜻하지 않게 자녀들의 교육이나 재정보조 문제에 소홀하기 쉽고 결과적으로 어려움을 당한 후에야 최선을 다해서 모든 조치를 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대학에서 지원받는 재정보조는 대학을 등록하는 시점보다 2년전의 수입을 기준으로 자산은 신청서 제출의 프로세싱 날짜를 기준으로 계산이 되므로 사전설계를 재정보조 공식에 입각해 준비하지 않으면 크게 낭패를 당하게 될 공산이 크다. 따라서, 실질적인 사전설계는 저축하는 방식이 아니므로 대학을 등록하는 시점보다 최소한 3년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기에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재정보조 공식과 설계준비방안에 대해서 곧바로 검토해 진행하는 것이 기본틀이라 보면 될 것이다.

이러한 플랜을 진행하는 시간이 대부분 자녀들의 여름방학과 같은 시기에 시간적 여유를 두고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기준이라 하겠다. 매년 미국의 2만7천여 개 고등학교에서 3백70만명이 졸업하며 3분의 2 이상의 졸업생들이 대학진학을 하게 되므로 지난 수년간 밀레니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대학지원율도 대학마다 20~30퍼센트 이상 증가해 대입경쟁율의 증가를 불러왔고 아울러 대학별로 한정된 예산에 지원자가 늘어난 만큼 사전설계없이는 실질적인 재정보조의 극대화를 꾀하기 어렵게 되었다. 따라서, 선택은 자유이다. 처음부터 최선을 다해 올바른 방향으로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인지 아니면 개인의 고정관념에 따라 진행하다 마지막에 어쩔 수 없이 최후의 선택을 할 것인지는 사전 선택을 어떻게 할지 여부에 달렸지만, 자녀의 미래과 좌우될 수 있는 선택이기에 무엇보다 개인의 편견적인 의견이나 사고방식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검증과 검토를 통해 효과적으로 입증된 방법으로 사전설계를 준비할 수 있는 학부모들만이 자녀들의 올바른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문의: (301)213-3719  remyung@agminst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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