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의 상황논리는 이제 더 이상 그만
아무리 재정보조를 극대화하려고 가정에서 스스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도 재정보조에는 한계상황이 있다. 이러한 한계상황은 학부모의 재정보조 신청 능력과 개인노력을 해도 한계상황이 있다는 말이다. 바로 처해진 상황논리 때문이다. 재정보조의 상황논리란 가정에서 신청일 당시 처하는 상황과 진행되어 지는 가정환경 및 조건들에 대해 나름대로 많은 이유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많은 학부모들은 재정보조 신청마감일 이전에 재정보조 신청도 모두 마쳤고 입학원서와 모든 서류를 다 제출했는데도 왜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지 못하는지 의아해 하는 상황을 종종 문의해 오는 경우가 많다. 가정의 재정형편이 여의치 않고 작년과 다르게 금년에 수입이 매우 줄었다거나 혹은 반대로 많이 증가했든지 여러분야에서 변동되는 가정상황을 접하게 된다. 이러한 가정들이 자구책으로 어떻게 하면 근본적인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 알기 조차 어려워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의 재정보조 성공과 실패는 가정상황을 기준해서 현재 놓여있는 재정상황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문제부터 풀어나가려고 하는 성향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철저히 잘못된 접근방식이다. 결과적으로 재정보조의 상황논리에 국환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다. 학부모들이 고려하지 못한 대부분의 문제점이 타이밍이라는 요소를 염두에 두기 바란다.
상황논리에 대한 문제를 풀려면 반드시 타이밍에 근거해 문제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목적을 달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대학 학자금 재정보조의 신청이 자녀가 대입원서를 제출하는 시점, 즉 대학을 등록하는 해보다 2년전 수입으로 재정보조 신청서를 제출하고 그 시점의 자산을 기준해 재정보조 지원내역이 평가가 된다는 점에 문제발생의 근본원인이 있는 것이다. 재정보조 신청서에 기재된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 가정분담금(EFC)을 계산하고 지원하는 대학들이 각각 적용하는 재정보조 공식이 다른데 이는 수입과 자산의 계산 범주도 대학별로 다를 뿐만이 아니라 이를 적용하는 가정분담금 계산 방식의 차이가 다르다는 문제점도 놓여있다. 따라서, 수입과 자산의 변동시점의 차이가 언제인 지도 큰 성패가 갈릴 수 있는 중요한 단서이다. 이러한 사전준비의 차이는 동일한 가정환경의 각각 다른 가정에서 연간 수천에서 수만달러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도 반드시 유의해야 하겠다.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아무리 내용을 잘 알아도 어느 시점에 어떻게 실천적인 설계를 통해 잘 조치할 수 있는가에 가정분담금은 크게 바뀔 수 있다. 결과적으로 가정의 상황논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 내용을 어느 시점에 어떻게 신속히 검증해 조치할 지는 사고방식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할 수 있을 지 여부에 따라 자녀들의 미래는 합격 후 진학할 대학선택으로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학부모들의 보다 신중히 유의해야 할 사항이라 하겠다. 자녀들의 대학선택과 미래는 U턴이 없다. 재정부담으로 인한 문제가 대학선택을 달라하지 말아야 한다. 그야말로 Need Based의 재정보조 신청과 수혜금은 입학사정을 하는 과정에서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방차원의 Need Blind정책을 잘 알고 이는 모든 대학들에 적용되며 대학의 평가기준은 그 동안 바뀐 것이 없지만 매년 재정보조 기회를 조금씩 잃어가는 문제의 근본적인 차이는 현재 처한 가정상황에서 아무리 상황논리가 바뀌어도 해당 대학에서 재정보조지원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밖에 왕도는 없을 것이다. 현재 시점의 수입과 자산을 곧바로 재검토한 후에 재정보조 공식에 따른 검증방법으로 하루라도 빨리 문제점들을 조치하는 일이 무엇보다 급선무라 할 것이다. 이제 여름방학을 앞둔 가을학기가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서 무엇보다 검증된 방법의 재정보조 어필을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올 가을에 다시 내년도 재정보조 신청을 진행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전략적 사고방식의 수립은 현시점에서 가정의 상황논리보다 더욱 더 중요시 되어야 할 기회라는 관점에서 무엇보다 사고방식의 전환이 예외없이 시급히 요구된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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