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재정보조 극대화 방안을 위한 해법

January 2, 2020

매년 접하게 되는 많은 질문이라면 재정보조를 대학에서 어떻게 더 잘 지원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이다. 물론, 질문을 받을 때마다 오히려 묻고 싶은 질문은 “과연 얼마나 재정보조를 잘 받기 위해서 준비하셨나요?” 라는 질문이다. 변할 수 없는 진리라면 현재는 과거의 결과요 미래를 확정 지을 수 있는 초석이라는 것이다. 항상 심는 대로 거두는 법이고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는 팥이 난다 라는 속담처럼 심는 데로 거두기 때문이다. 이제 대망의 새해가 밝았으나 과연 보다 나은 재정보조를 위해서 학부모들은 얼마나 준비를 했는지 돌이켜 봐야 할 시점이다. 대망의 새해는 의미 그대로 큰 소망을 한껏 바라는 마음에서 가슴을 벅차게 하는 말이지만 아무리 새해가 되어도 대망의 새해를 감당할 수 있는 새 사람이 되어 있지 않으면 그저 달력만 바뀌는 것뿐이지 여전히 지난 해를 다시 반복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새해를 맞이하며 바뀌어야 할 부분은 지나온 한 해를 돌이켜 당면했던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했으며 이를 토대로 얼마나 삶과 기준이 달라져 보다 나은 새해를 바랄 수 있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어느 누구든지 문제를 당면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문제의 사이즈로 인해 극복할 수 있을지 없을지 큰 이슈가 되지만, 성공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문제의 사이즈에 있지 않다. 왜냐하면 문제를 풀 수 있는 해결능력과 해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자녀를 대학에 진학시키는 과정에서 매년 제출해야 하는 재정보조 신청과 진행에 대해 경험이 없는 경우에 단 한번이라도 자녀가 대학졸업 시까지 실수가 발생하게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겠다. 이러한 단 한번의 실수가 적게는 재정보조금에 있어서 수천달러 또는 수만 달러의 차이를 보일 수가 있기에 재정보조란 더욱 신중히 진행해 나가야 할 문제이다. 많은 학부모들이 재정보조신청을 마치면 대개는 재학 중이거나 합격한 대학의 재정보조사무실에서 어련히 재정보조를 가정형편에 알맞게 잘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를 한다. 그러나, 통계를 보면 거의 90펴센트 정도가 연간 대학에서 해당 가정의 재정형편에 평균적으로 지급하는 보조금보다 훨씬 적게 혹은 융자 등의 유상보조금을 더 많이 포함해 지원해 주는 것으로 나와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에서 대학에서 제공받은 재정보조금이 대학의 평균치보다 적게 혹은 잘못 제공받은 것인지조차 모른 체 지나간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7만 8천달러가 연간 소요되는 대학에서 6만8천달러를 해당 연도에 제공받았다면 대부분 가정에서는 만족하겠지만 제공받은 보조금을 평가했을 때에 7만 2천달러를 받아야 하는데 그랜트와 같은 무상보조금을 4천달러 이상 적게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과연 감사할 수 있는 학부모들이 얼마나 될지가 의문이다. 더욱이, 대학은 학생이 첫 연도에 받은 재정보조 지원금을 토대로 다음 연도의 예산을 세우기 마련이다. 가정상황의 변동이 크지 않을 경우에 되도록 다음연도에도 비슷한 재정보조 예산을 모색할 것이다. 또한, 연방보조금 중에 학생의 융자금 지원비율을 조금씩 늘려갈 수 있으므로 그 만큼 무상보조금의 종류를 바꿔가며 줄여갈 수 있다는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항상, 가보지 않은 길을 실수없이 가려면 로드맵이 반드시 필요하다. 재정보조를 잘 진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정보조 공식을 잘 파악하고 가정분담금(EFC)을 정확히 계산해 보는 것이 첫번째 관문이다. 다음으로 어떻게 하면 가정분담금을 사전에 낮출 수 있는지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철저히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재정보조의 진행은 2년전 수입상황과 재정보조 신청서가 프로세스 되는 시점의 자산을 계산에 적용하므로 어떻게 가정분담금을 낮추고 재정보조 대상금액(혹은, Financial Need 혹은 재정보조필요분)을 증가시켜 재정보조지원을 더 잘 받을 지를 알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재정보조 신청과 진행에 철저한 점검을 통해 진행상 허점이 없도록 하며 제공받은 재정보조 내역서의 검토를 철저히 해서 평가능력을 잘 함양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어필과정의 진행도 전략적으로 준비해서 수차례 나눠서 잘 조치해야 할 부분이다. 재정보조의 마지막 마무리 작업도 매우 중요하다. 이를 얼마나 잘 처리할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어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하겠다. 새해를 맞이해 신년에도 자녀들의 보다 나은 미래와 성공을 바라며, 사전점검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더욱 풍성한 재정보조의 열매를 맺기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진학정보: www.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