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의 유효기간에 따른 5가지 유의사항

December 3, 2019

날이 갈수록 대학진학에 따른 입학사정 방법이 어려워지고 지원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제한적인 대학의 재정보조와 정부예산의 축소로 대학의 재정보조 진행에는 많은 어려움이 산재해 있다고 볼 수 있다. 동일한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분석하면 재정보조를 잘 받기위해 단지 신청을 마치는데 중점을 두면 실질적인 혜택의 축소나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방식은 정부나 대학의 재정보조 예산과 평가하는 공식 및 대학의 자체적인 지원비율의 변동에 따라 매년 변동하며 유동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진행해야 한다. 즉,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은 매년마다 그 기준의 변동사항을 알지 못하면 가정형편에 알맞은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을 수 없다.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에는 유효기간이 있다. 재정보조의 유효기간을 크게 대별하면 아마도 5가지 유형으로 나뉠 수 있을 것이다.

 

첫번째는 재정보조 공식에 따른 사전설계의 중요성이다. 대부분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대입준비와 입학원서에 모든 총력을 기울이게 마련이다. 재정보조신청 마감일 전에 다급히 신청을 서두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에 준비소홀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재정보조란 가정의 재정상황을 판단하는 표준화된 공식이 있게 마련이다. 이러한 방식은 연방차원에서 판단하는 기준이 있고 대학자체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이 있는데 크게 3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이러한 적용방식마다 지원하는 대학들이 어떠한 공식을 적용하며 계산하는 기준도 수입과 자산의 포함범위에 있어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사전에 알지 못하면 가정분담금(EFC)의 증가를 피해 나갈 수가 없다. 따라서, 사전설계의 중요성은 늘 항상 강조해 왔다. 

 

두번째로, 대학마다 재정보조 진행방식에 있어서 매년 마감일의 변동이 있을 수 있고 요구하는 서류와 검증방식에는 항상 변동사항이 있기 마련이다. 작년도의 진행방식이 금년도와 다를 수 있고 모든 제출내용들이 전산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이러한 변동사항에 대해 유의해 매년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자칫 실수 등으로 인해 불이익을 당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재정보조금은 한번 잘못 나올 경우에 수천달러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세번째로 재정보조의 평가방식이다. 아무리 가정분담금을 낮추도록 사전에 설계를 했다고 해도 대학에서 자체적인 재정보조금의 예산이나 전년도의 재정보조 지원비율을 기초로 금년도 예산이 책정되었다면 자칫 신청과 진행을 잘 마친다 해도 가정의 재정형편이 나빠진 경우에 제대로 이러한 사항이 반영되어 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즉, 해당 연도에 대학에서 동일한 가정형편의 학생에게 재정보조필요분 (Financial Need금액)을 기준으로 지원하는 평균 퍼센트를 정확히 파악해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물론, 지원받는 재정보조지원금 중에 얼마가 무상보조금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도 잘 파악할 수 있어야 제공받은 재정보조금에 대한 평가와 분석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네번째로 이러한 분석을 통해 대학에서 재정보조지원금을 잘 지원받지 못했다고 판단될 경우에 무조건 가정형편이 어려우니 추가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어필을 진행하면 대부분 거절당하기 일수이다. 이러한 분석에 따른 어필방안도 1차, 2차 및 3차 어필 등의 전략적인 진행방안을 마련해 참을성 있게 진행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신입생일 경우에는 합격한 모든 대학에서 재정보조 제의서를 받게 되므로 이러한 제의서를 받는 과정에서 모든 신청내용의 검증과정이 있고 이를 지연시키지 않아야 할 뿐 아니라 대학별로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함으로 진학할 대학선택의 조기등록 기간내에 총력을 다해 어필을 진행해야만 보다 나은 재정보조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았다고 해도 마무리 작업을 잘 마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제공받은 재정보조 지원금이 축소되거나 일부가 조정되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상기에 나열한 5가지 유의사항은 매년 새로이 접근해야 할 내용이다. 따라서, 이러한 유효기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제 연말을 앞두고 아직도 입학사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다시한번 상기내용에 대한 정리를 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올바른 대처방안을 준비하지 못한 부주의로 자녀들의 대학진학에 큰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문제해결의 우선 순위는 그 중요성과 목적을 정의하고 시작하는데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경주를 다해야 하는 시기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진학정보: www.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