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이 바뀌면 재정보조가 보인다

June 14, 2018
매년 여름방학을 시작하면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준비하면 이 기간 중에 자녀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보다 효율적으로 여러가지 부족한 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방법론을 찾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준비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늘 주안점을 두고 진행해야 할 부분이라면 대학진학과 재정보조 준비에 있어서 속도보다는 방향설정이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진행방향이 올바르지 않으면 목표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학진학 준비와 그 진행방식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려면 대학마다 원하는 지원자들의 프로필이 대학별도 다를 수 있어 진학을 원하는 대학들의 선정부터 사전에 신중히 선별해 나가는 것이 우선되어야 사안이다. 
 
각 대학들의 입학사정에 있어서 어떠한 자녀의 이력을 선호하는지 해당 대학의 교육이념과 철학에 선호하는 지원자인지부터 사전에 꼼꼼히 챙겨보는 습관은 매우 중요성한 일이다. 문제해결 방식에서 가장 공통적인 접근방법은 무엇보다 해당 가정에서 처하고 있는 재정상황과 근본적인 문제점 및 자녀마다 부족한 프로필이 무엇인지부터 검증하고 그 해결방안의 우선순위를 정한 후에 하나씩 효율적으로 풀어 나갈 수밖에는 없다. 문제는 이러한 기본적이면서 상식론 적인 생각들은 대부분 잘 구상하고 있지만 큰 문제점의 근본은 바로 부모 자신들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는 객관적인 관점에서 대학들의 입학사정의 선호도에 따른 평가를 대학들의 관점에서 생각하려 들지 않고 부모가 개인적으로 평가하는 자녀들의 기준을 세우고 대학을 선정해 나가려는 문제점이라고 하겠다. 대부분 자녀들의 미래에 대한 대학선정과 전공선정에는 부모들의 선호도와 편견 적인 사고방식이 이러한 선택의 기준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자녀가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없다는 관계로 이를 합리화하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러한 고정관념으로 인해 큰 낭패를 보는 가정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녀보지 않은 이민 1세대들의 대학진학준비와 재정보조준비에 대한 사고방식은 보다 좋은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성적부터 좋아야 한다는 편견으로 인해 입학사정에 더욱 중요한 다른 부분들을 놓치는 일이 많아 대학진학과 재정보조에서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일이 많다고 본다. 
 
대학들은 선호하는 학생이라면 부모의 수입과 자산상태에 관계없이도 지원자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장학금과 장려금 혜택을 제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준비의 가장 큰 해결방안의 문제점은 결과적으로 큰 문제발생 후에 해결방안을 찾는다는 사실이다. 즉, 부모들의 고정관념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실질적인 문제점부터 파악하고 해결방안의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씩 풀어야 하는 접근방식과는 크게 상반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특히, 재정보조 준비에 있어서 이런 현상은 매우 두드러진다. 
 
일의 우선순위를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는 대학들에 기준을 두고 이러한 대학들의 재정보조진행과 평가방식부터 파악하지 않은 채 재정보조신청을 나중에 할 때에 신청에 초점을 맞추다 결과적으로 대처해 준비할 수 있는 상황을 놓치게 되어 결과적으로 자녀가 합격을 해도 원하는 대학에 등록시키지 못해 후회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름방학은 우선적으로 자녀의 프로필을 함양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야 할 시기이지 걸림돌이 되어야 할 시기가 아니지만 부모의 고정관념은 결과적으로 이러한 선택을 만든다는 점에 유의해 우선적으로 재정상황부터 얼마나 가정분담금(EFC)이 발생하는지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를 강구해 나가야 보다 나은 자녀들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진학정보: www.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