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히 검토해야 할 C.S.S. Profile의 제출

September 30, 2014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김양은 금년에 조기전형을 통해 동부의 유명사립대학에 합격한 사례이다. 그러나, 꿈에 그리던 대학에서는 어려운 가정형편인데도 예상과는 달리 기대했던 재정보조지원과는 달리 김양이 재정보조를 진행과정에서 대학에서 요구하는 C.S.S. Profile의 마감일을 넘기게 되어 결국 대학에서 지원금의 대부분을 지원받지 못했다고 한다. 김양은 친척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가을학기에 등록했다며 다음학기에 대한 등록금 마련에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한다. 미국내 대학들은 일반적으로 재정보조신청을 잘하면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도 더욱 저렴하거나 혹은 비슷한 비용으로도 진학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재정보조준비를 곧 바로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유리할 수 있다. 재정보조준비는 저축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대학재학생들은 이미 제공받은 재정보조내역을 잘 검토해 어필을 해볼 수 있는 확률도 검증해야만 할 것이다. 결국 재정보조를 얼마나 잘 받을 수 있는지가 때로는 자녀들의 대학선택에 대한 향방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으므로 더욱 신중히 진행해야 할 것이다. 대학마다 요구되는 재정보조에 따른 신청서류들은 단순한 양식만을 제출해 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실질적인 혜택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는지 혹은 어떻게 준비해야 유리한지를 가늠해 보고 대학선택을 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마음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진학준비와 아울러 동시에 준비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결국, 자녀들의 사회진출을 통한 성공이 어떠한 대학에서 원하는 전공을 잘 마칠 수 있는지에 따라 많은 차이도 보이는 것이다. 미국내 사립대학들의 졸업률은 매우 높다. 그 이유들 중의 하나로 대학에서 제공하는 면학분위기와 아울러 환경조건이 보편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재정부담면에서 볼때에 일반가정에서는 재정보조가 없이 연간 소요되는 총비용을 감당하기는 만만치가 않아 지원조차 꺼리는 경우를 접하게 된다. 최근에는 사립대학들의 총비용이 연간 6만달러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반해, 일반적으로 사립대학들마다 총비용의 대부분이 재정보조를 충분히 지원해 주고 있으며 이러한 재정보조금 중에서 무상보조금(Gifted Aid)이 차지하는 비율도 거의 주립대학은 상상할 수도 없는 수준의 큰 금액을 지원해 주고 있다. 만약, 가정의 연간소득이 3만불정도인 경우라면 사립대학들로부터 지원받는 무상보조금의 경우 적게는 연간 2만달러에서 5만달러이상도 넘는 곳이 많으므로 이를 알고 준비해 나가면 유리하다. 사립대학의 무상보조금은 연방정부및 주정부 보조금과는 별도로 대학에서 지원하는 기금으로써 School Endowment Funds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사립대학들은 연간 수만달러에 달하는 무상보조기금을 지원해 주기 위해서 연방정부에서 제공하는 재정보조신청양식인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와는 별도의 양식들을 요청하게 되는데 이는 FAFSA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만으로는 가정의 재정형편을 정확히 평가할 수 없기에 College Board를 통해서 C.S.S. Profile(i.e. College Scholarship Profile)의 제출을 추가적으로 요구하며 대학마다 이외에도 별도의 신청양식이 있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고 볼 수 있다. C.S.S. Profile에는 최대 350문항 이상의 질문도 기재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하물려 학생부모가 거주하는 집의 순자산 부분도 부모의 자산에 포함해 가정분담금(EFC) 계산에 추가시키게 되며, 사업체를 운영할 경우에도 사업체의 수입과 자산을 부모자산에 포함시켜 Business/Farm Supplement Form등과 같은 별도의 양식을 제출해 줘야 한다. 나중에 이에 대한 검증작업에 대한 서류도 요구하지만, FAFSA와는 다르게 한번 C.S.S. Profile을 제출해 주면 다시는 정정이 가능하지 않으므로 자칫 실수를 할 경우에는 재정보조지원에 큰 변동사항도 발생할 수 있어 최악의 경우에는 합격을 해도 재정보조가 부족해 원하는 대학에 등록조차 못하게 되는 상황도 발생한다. 만약, IDOC에 가입된 대학들이 있는 경우는 모든 서류를 해당대학에 직접 보내면 처리되지 않으며 모두 IDOC으로만 보내야 하는 번거러움도 주의해야 한다. 물론, 제출하는 서류마다 제출내용이 서로 일맥상통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결국, 대학에서 지급하는 무상보조금인 장려금(Grant)이나 장학금(Scholarship)등을 더욱 잘 받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C.S.S. Profile등과 같은 제출내용을 어떻게 공식을 잘 알고 기재해 나가는지에 따라서 재정보조금에 많은 차이를 보이므로 반드시 이 점에 유의해서 실수가 없도록 진행해 나가야 할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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