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신청과 진행의 올바른 이해

February 18, 2014

학자금 재정보조신청에 있어서 신청을 빨리 진행했다고 더욱 좋은 재정보조지원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너무 늦었다고 낙심해서도 안될 사안이다. 대학에 진학시에 학자금재정보조는 무엇보다도 대학에서 좋은 재정보조패키지를 지원해 주기 위해서 어떠한 점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계산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조건 수입이 적다고 좋은 재정보조오퍼를 받는 것도 아니고 수입과 자산이 많다고 재정보조지원을 못받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거의 대부분의 대학들이 금년도의 연방정부학생재정보조신청서인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의 신청마감일을 자체적으로 정한 우선마감일(Priority Deadline)등을 정해놓고 재정보조신청을 받는 가운데 지난 15일까지 금년도 가을학기에 신입생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에 대해서 거의 대부분 FAFSA제출이 마감되었다. 그러나, 제출과정에서 미동부지역에는 뜻하지 않은 눈폭풍등으로 인한 정전사태까지 겹쳐 재정보조신청에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해당가정마다 모두 진행을 잘 마쳤기를 바란다. 물론, 제출과정에서는 서두르다 부작용도 발생한다. 이 방면에 경험이 없는 학부모들이 대학마다 재촉하는 재정보조신청을 우선마감일로 인해 서두르다 신청서제출만 신경쓰고 제출내용에 부주의함으로써 재정보조진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앞으로의 문제점에 상당히 노출되어 불이익도 당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는 마치, 진학준비를 하는과정에서 합격여부를 좌지우지 할수있는 제일 중요한 입학원서작성을 무성의하게 제출한 것과 다를바가 없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들이 자녀의 합격유무를 판단하는 기준은 입학원서이기에 신중해야 하는 것이다. 당연히 제출된 입학원서의 기재내용으로 합격유무를 판단하는 척도가 되는데 정작 입학원서작성시에 부모들은 자녀들에게만 모두 맡겨놓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재정보조진행에 있어서도 전혀 다를 바 없기때문이다. 재정보조의 신청은 그 자체가 신중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요 제출만 했다고 모든 것이 마친것 또한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이 재정보조신청이 늦어졌다고 해서 중도에 포기하지도 말아야 한다. 만약, 재정보조신청을 하지않으면 아예 기회조차 없으므로 아무리 신청이 늦어져도 해당대학에서 요구하는 모든서류들을 제출해야만 재정보조검토가 이루어진다. 매년 겪게되는 일이지만 재정보조신청때는 의례 많은 학부모들 마음이 조급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학부모들의 재정보조신청에 따른 대처심리를 몇가지 유형으로 나눠볼 경우에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혜가 있다. 첫째, 재정보조신청을 무조건 앞뒤 따져보지 않고 신청서류의 제출에만 신경쓰는 부모들은 제출정보의 내용에 소홀할 수 있으며, 둘째로 재정보조신청을 별 문제없이 단순히 가볍게 생각한 나머지 자녀들에게만 맡겨놓는 무책임한 부모들이 많다고 볼 수 있으며, 셋째는 FAFSA나 CSS Profile등의 기본신청서류를 접수한 후에 모든 진행을 대학들이 잘 알아서 처리해 줄 것이라고 잘못 판단해 진행과정을 소홀히 하는 경우로 크게 대별해 볼 수 있다. 만약, 학부모로써 상기범주에 해당되는 경우라면 지금이라도 철저히 제출된 내용을 검토해보고 더욱 유리한 재정지원을 대학에서 받을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앞으로 받게될 재정보조오퍼에 대해서도 당연히 주의해 대처해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재정보조를 지원하는 대학마다 현 가정상황에 맞는 재정보조데이타를 알아보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져야 할 중요사안이다. 추가로 대학에서 재정보조오퍼를 받은 경우에는 정확히 가정형편에 맞게 잘 지원되었는지도 판단해 볼 수 있는 자료들을 만들어 놓아야 차후에 어필도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재정보조신청시 제출내용을 재정보조공식과 비교해 이해함으로써 가정분담금도 합법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최적화작업을 해 나가며 점검하는 일도 현시점에서 더욱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겠다. 만약 잘못된 부분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대학에서 재정보조오퍼가 나오기 전에 바로 전략적인 내용수정등 신속히 대처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