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인터넷 정보 오히려 낭패가 될 수도

June 4, 2013

진실로 책임있게 자녀를 위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보수집을 할때에 인터넷등 각종 매체를 모두 찾아보아야 하는 정성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수집된 정보에 대한 사실여부와 선별한 정보와 서비스가 정말로 우리 자녀들에게 맞는 것인지 또한 반드시 검증해 나가는 과정을 거쳐 선택해야 할 것이다.

요즈음 세상이 매우 간편해졌다. 21세기 들어 인터넷을 통해 많은 홍보물과 자료가 범람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있어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는 반면에 이를 활용하여 실질적인 정보를 잘 알고 검증해 잘 이용해 나갈 수도 있겠지만 이 보다는 온라인상에 올라온 각종 개인적인 편견과 경험담을 잘못 이해하여 이를 믿고 진행하다 피해를 보게 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백화점에서 일률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획일화된 상품이 아니라 우리 자녀들의 특성과 개개인의 자질도 다를 뿐아니라 가정의 수입과 자산상황도 모두 다른 상황에서 어떻게 획일화된 정보가 해당가정에 맞을 수 있을 지는 각자 판단해 볼 일이다. 일반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첩보라고 말할 수 있으며 확인된 첩보를 정보라고 정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학관련 내용이든지 재정보조관련 내용이든지 대부분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기본적인 근본원인이 바로 이 같이 자신의 상황에 잘 맞지 않는 정보를 사실로 믿고 참조해가며 진행해 나가는데에 그 원인을 쉽게 찿을 수 있겠다. 대개는 잘못된 정보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 해당내용에 대해서 자신이 잘 모르는 반면에 주위의 개인적인 의견(Personal Opinion)만 믿고 검증하지 않은 내용과 일반적인 개인의 의견을 마치 자신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사실인양 추측해 진행할 경우에 기인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정보와 그 진행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검증가능(Verifiable)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방학을 앞두고 진학을 준비하며 대학마다 학자금보조금을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해가며 신중히 진행은하지만 이러한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인터넷과 신문광고상의 과장광고를 믿고 모든 문제가 마치 다 풀려갈 것처럼 전하는 내용에 현혹되어 뜻하지 않은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겠다. 최근들어 방학을 앞두고 각종 미디어를 통해 범람하는 광고를 보면서 모두가 전문가이고 엄청난 경력이 화려한 것처럼 학부모를 현혹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상 상담을 해보고 구체적으로 질문과 시간을 같고 조사해 보면 상업적인 것외에는 별로 신뢰할 만한 실력과 서비스가 미달되는 경우도 매우 비일비재하게 많음을 우리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문제의 발단은 부모가 잘 모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내용을 을 알아보기위해 여러종류의 상업광고나 매체상에서 안내하는 내용만 믿고 해당자녀들의 실질적인 상태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들이 마치 검증되지 않은 광고내용만 믿고 그 곳에 자녀를 맏기게 되면 광고내용과 같은 수준으로 올라갈 것 같은 기대감에 혹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심리에서 근본적인 실수가 기인한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므로 결국 근본적인 문제점의 원인이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바로 자녀들의 앞길을 인도해 주는 학부모들의 사고방식에서 기인한다고 말하고 싶다.

한 예로써, 금년 초에 대학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김씨는 학자금 지원에 대해 도움을 받기 위해서 이 분야에 전문가(?)라고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업체를 찾게 되었다고 한다. 김씨는 남편이 한국에서 일하면서 보내주는 생활비로 미국에서 자녀들과 생활하는 이른바 전형적인 기러기가정이다. 그런데, 남편의 월급이 높은 수준이지만 막상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서 엄청난 학비로 인해 제정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던 김씨는 결국 주위의 잘 아는 학부모추천으로 보다 저렴하면서 자칭 전문가(?)라는 모업체를 찾게 되었다고 한다. 김씨는 나름데로 이 업체가 크게 광고를 내고 추천으로 인해 신뢰를 하기로 하고 깊은 생각없이 재정보조신청에 대한 도움을 의뢰하였는데 최근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지원금에 대한 삭감을 당했을 뿐만아니라 잘못하면 큰 문제를 당할 것 같아 진행내용에 대한 의문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주위의 다른 전문가들을 찾게 되었는데 정말로 큰 문제점을 발견한 것이었다. 김씨의 경우는 남편의 수입이 있어 정상적인 방법으로도 진행할 수 있었는 진행을 담당한 전문가(?)라는 분이 대학에서 재정보조를 잘 받기 위해서는 미국내 수입이 있어야 한다며 어머니가 가장으로써 생활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좋다며, 일부러 있지도 않은 수입이 있다고 국세청에 수입보고까지 하게 권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세금도 내가며 진행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대학에서는 어떻게 결혼한 부부가 함께 세금보고를 하지 않고 어머니가 독단적으로 세금보고를 할 수 있냐고 하면서 끝까지 한국내 아버지의 수입과 자산증명을 요구하게 되었고 결국 이에 당황한 전문가(?)께서는 당면한 문제를 풀기위해서 사전에 대학으로 제출한 C.S.S. Profile을 다시 프린트해 결혼관계 사실을 별거하고 있는 것처럼 다시 정정해 어머니가 직접 대학으로 다시 보내도록 한 것이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서류상의 정보에서는 정정해도 문제가 발생할 부분이 있고 함부로 정정해서는 안될 부분도 있는데 상기의 경우에는 잘못 답변해 진행하게 되면 대학의 감사를 통해 문제가 크게 발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연방법에는 재정보조를 잘 받기 위해서 지나치게 고의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제출했다든지 혹은 연방정부의 재정보조시스템을 본인의 이득을 위해 함부로 남용할 경우라고 판단될 경우에 감사를 통하여 최악의 경우에는 2만불까지의 벌금과 아울러 최고 2년까지의 징역형도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깊이 변명해가며 끝까지 진행을해 빠져나올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기에 어쩌면 해당연도의 재정보조지원을 아예 포기하고 가만 있는 것이 더욱 유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매년 제출하게 되는 재정보조의 수입과 자산의 기준 및 시점은 재정보조를 신청할떄에 연방정부의 재정보조신청양식인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를 제출 하는 시점이 아니라 서류가 진행된 날짜(Processed Date)가 수입과 자산의 기준시점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은 인터넷이나 광고등을 통해서는 알 수 없는 내용이다. 이와같이 학부모들이 재정보조를 진행해 나가면서 반드시 자세한 내용과 절차에 대한 사실을 반드시 검증해 신중히 매년 준비해야 하는데도 이러한 정보의 부재가 문제를 야기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 사는 학부모들은 자녀의 앞길을 위한 진학과 재정에 대한 준비를 사전에 해 나가는 일은 필수적인데 반해 학부모가 스스로 직접 이러한 정보의 수집과 검증작업을 거치지 않으면 치명적인 실수를 범할 확률을 더욱 높이게 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러므로 만약 확실치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해당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에게 문의해 내용확인을 통해 검증후에 진행해 나가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다. 그리고, 개인적인 편견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또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전에 해당 전문가의 학력과 해당분야의 직접적인 경험 및 필요한 라이센스등을 확인하고 상담에 따른 노하우등을 다른 곳과 비교검증해 본 후에야 모든 일을 진행하는 것이 실수를 줄여 나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생각된다. 주위에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이 영어를 더 잘 구사한다고 믿고 모든 서류의 진행과정과 선택기준을 자녀들에게 모두 맡기고 뜻하지 않은 피해를 당하게 경우가 많은가 말이다.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검증을 통해 진행해 나가기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