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부담을 줄이기 위한 7가지 방법

May 28, 2013

페퍼다인 대학에 재학하는 자녀를 둔 박모씨 가정은 큰 고민거리가 생겼다. 대학에서 올 가을학기에 제공하는 재정보조금이 매우 삭감되어 어려운 재정형편에 너무 많은 융자를 신청할 수도 없고 어쩌면 자녀를 한학기 휴학시켜야 할지 큰 고민이된다고 문의해 왔다.그러나 실질적인 내용을 알고본 즉 재정보조신청시에 잘못 기재한 내용으로 인해 대학에서 재정보조를 매우 줄인 것이었는데 대학에 이에대한 상황설명은 했지만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에 따라서 자녀를 올 가을 등록시키는 문제도 바뀔 수 있다는 말이었다. 이러한 경우를 실제로 당해보지 않으면 얼마나 난감한 일인지 느낌이 오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이와같이 대학의 재정보조원칙과 공식을 잘 이해하지 못해 재정보조는 진행했으마 제출내용의 실수로 큰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와있다. 어느부모이든지 자녀를 원하는 대학에 진학시키려는 부모의 마음은 한결같다. 그러나, 경기변동에 별 상관이 없는 것처럼 나날이 증가하는 총학비야말로 가계에 커다란 재정부담을 주는 미국생활의 제2관문이라 할 만큼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겠다. 대부분 이민자들이 미국에 이민오게 되는 가장 큰 이유들 중의 하나가 자녀교육때문이다. 그러나, 열심히 자녀를 뒷바라지해서 결국 좋은 대학에 합격시키고도 큰 학비부담으로 인해 결국 해결방법을 모르고 대학등록을 포기하는 최악의 상황도 접하게 되는 가정들이 많아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 따라서, 자녀가 9학년이 되는 시점부터 대학진학을 준비하게 되는데 이에 필요한 학자금를 마련하는 일도 함께 고려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므로 이러한 학비부담을 줄여 나갈 수 있는 몇가지 방법에 대해 논의해 보자.

첫째로 자녀가 고등학생으로 진학하면 자녀의 성적등을 고려해 대학의 진학범위를 가정해 이에 해당하는 대학들을 선정해 현재 가정형편을 기준으로 얼마나 가정분담금(Expected Family Contribution (EFC))이 계산되는지 계산해 보는일이 중요하다. 일단, 자녀가 특정대학을 진학할 때에 얼마만큼의 비용을 최소한 가정이 먼저 분담해야 할지 계산해 볼 수 있으므로 지원할 대학별로 얼마정도의 예산을 잡아야 하는지 가늠해 볼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자녀가 재학하는 동안 얼마나 무상보조금과 융자금등의 유상보조금 부분을 받을 수 있는지 대학별로 재정보조관련 정보를 얻음으로써 진학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전문가와 이에대한 정밀분석을 해 볼 경우에는 가정분담금도 합법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미리 준비해 나갈 수 있겠다.

둘째로는 자녀가 스스로 저축하는 구좌가 있다면 되도록이면 Custodial account를 활용해야 한다. 재정보조신청시에 자녀의 이름으로 되어있는 모든 자산은 해당금액에 대해 가정분담금을 20퍼센트 증가시키지만 부모의 자산부분은 비보다 낮은 5.65퍼센트이므로 자녀의 소유로 되어있는 자산은 재정보조에 있어서 더욱 불리하다. 더욱이 학자금플랜으로 저축해 놓은 5.29플랜이나 CSA 혹은 Education IRA등은 이보다 더 많은 가정분담금도 증가시키게 되어 사전에 이방면의 전문가와 득실을 따져 자체점검을 해보는 일은 필수사항이 아닐 수 없겠다.

셋째로는 많은 가정에서 자녀들과 몇개 대학을 선정해 방학등을 이용해 캠퍼스를 방문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때에 재정보조사무실을 반드시 방문하도록 한다. 방문시에는 누구와 상담을 했는지 꼼꼼히 메모하면 나중에 대학에서 지급하는 각종 장학금과 장려금을 받는데 검토될 수 있도록 연락해 유리하므로 도움이 될 수있다. 만약 자녀가 본 대학에 합격할 경우에도 상담했던 담당자의 연락처가 유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다음 네번째로는 자녀가 조기입학전형을 준비할 경우에 반드시 지원할 대학마다 얼마나 재정보조지원을 잘 해 주는지 그리고 지원해 주는 금액에서 얼마나 무상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지등을 사전에 상세히 알아두고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조기전형은 합격하게 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대비해서 미리 대학선정에 있어서 재정보조지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다섯번째로 재정보조지원에 대한 마감일들을 철저히 지키도록 한다. 경기침체와 아울러 대학들의 재정보조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대학에서 정한 우선마감일자를 지키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대학에 연락해 필요한 서류들과 마감일들이 각각 무엇인지 반드시 기록하여 서류제출에 실수가 없도록 진행해야 한다. 요즈음 대학들이 재정보조지급에 있어서 예산의 축소로 제출기한의 지연등을 이유로 재정보조금을 줄이는 경우가 매우 높으므로 이에 주의해 진행하도록 한다.

여섯번째로 FAFSA의 제출은 반드시 하도록 한다. 아무리 가정수입과 자산이 높아 재정보조를 잘 받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도 대학의 마감일에 맞춰서 FAFSA는 반드시 제출하도록 한다. 학비가 매우 높은 대학들의 경우에 가정의 수입이 높아도 재정보조지원을 해 주는 경우가 많은데 FAFSA가 제출되지 않으면 재정보조의 검토도 이루어 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신청서는 제출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려할 점은 가정의 재정상황이 악화되었다든지 또는 부모가 직장을 잃었거나 의료비용이 매우 높다든지 등의 상황을 FAFSA의 제출시나 또는 C.S.S. Profile에서 반드시 대학으로 내용을 상세히 알려주어 대학에서 자녀들의 재정보조 검토시에 충분히 가정상황을 고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보다 낳은 재정보조지원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상기의 7가지 외에도 준비해 나가야 할 사항들이 매우 많지만 천리길도 한걸음씩인 만큼 학보모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사전에 준비해 나가지 않으면 결국 대학진학시에 재정부담이 더욱 늘어나게 되므로 반드시 재정보조준비에 대한 정기적인 검검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