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해야 할 세금보고시점과 재정보조신청

March 18, 2013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 다니고 있는 김양은 작년도에 대학선택에 대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대학선택이 바뀐 사례이다. 김양은 대학선택에 따른 재정보조진행에 따른 실수로 지금도 대학진학 과정에서의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고 한다. 당시에 김양은 꿈에 그리던 MIT와 PENN에 동시에 합격을 했으나 대학에서 요구하는 추가적인 서류를 준비하는데 지연이 되고 차질이 생겨서 결국 재정보조금에 대한 오퍼를 받았으나 예상보다 재정보조금이 제대로 나오지 못해 어쩔 수 없이 가정형편상 장학금을 조금더 지원해주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으로 진학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김양은 만약 재정보조의 진행과정에 좀더 자신이 신경을 쓰고 만전을 기했다면 아마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못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요즈음 이미 대학으로 많은 자녀들이 연방정부 학생재정보조신청서인 FAFSA를 신청했다고는 해도 모든 재정보조에 대한 신청절차가 다 끝났다고 생각하면 커다란 오산이다. 대학마다 요구하는 각종 신청서류와 이에 따른 부가적인 제출서류들이 모두 완료되었는가에 대해 반드시 신중히 검토 후 잘 마무리해 나가지 않으면 자칫 불이익도 당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재정보조금 지원에 대한 검토가 잘 이루어지려면 대학마다 재정보조사무실과 긴밀히 연락하며 잘 점검해 나가야 하는데 이러한 서류중의 하나가 바로 부모님의 세금보고서이다. 만약 자녀가 작년도에 수입이 있었다면 이 또한 해당자녀의 세금보고 기록도 반드시 대학으로 제출해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FAFSA를 제출하는 방법으로는 현재 세금보고를 아직 마치지 않았어도 FAFSA신청시에는 앞으로 세금보고를 할 예정이며 작년도 수입내역에 대한 예상수치를 기재하여 제출하면 된다. 그리고 제출한 내역은 예상액이므로 반드시 세금보고를 마친 후에 IRS로 Tax Transcript를 신청해서 대학의 재정보조사무실로 신속히 제출해 주는 것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그러나 IRS에 제출한 세금보고서가 국세청에 등록되는 시점을 기다려 FAFSA의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IRS Link를 연결한 후 세금보고자료가 FAFSA로 모두 Download되어 제출된 FAFSA 데이타를 수정해 업데이트 해주면 FAFSA에 기재한 대학들 마다 자동으로 정정된 내용의 SAR(Student Aid Report)를 다운받으므로 재정보조사무실에서는 해당연도의 재정보조에 대한 검토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예상되는 문제점으로는 IRS에 Tax Transcript를 신청할 경우에 요청서류를 받을 때까지 거의 2주가량이 소요되므로 세금보고를 신속히 진행하지 않으면 뜻하지 않은 지연사태로 인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작년의 경우에는 이러한 IRS Link작업을 통해 FAFSA로 들어오는 데이타 상에서 401(K)등에 대한 IRA Rollover 데이타가 계산되지 않는 자산의 범주로 계산되지 않아서 대학에서는 자산의 범주에 넣어 계산하는 에러가 있었다. 따라서 이로인해 가정분담금이 매우 증가된 경우가 있어 일일이 수작업으로 이러한 내용을 정정해 가정분담금을 낮추지 않으면 재정보조가 줄어드는 해프닝도 있었으나 금년에는 모두 이에대해 업데이트가 잘 시정된 것으로 보였다. 이와같이 재정보조의 신청은 신청하는 단계와 마무리하는 단계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추가적으로 신청이전의 단계인 설계과정과 아울러 마지막 단계까지 지속적인 Follow up은 필수적인 사항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재정보조를 설계해 나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재정보조를 대학별로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등을 미리 비교검토하여 재정지원의 수위를 파악하여 미리 준비해 나가는 일은 대학을 선정하는 기준과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 물론 나중에 진학할 대학을 정한 후에도 재정보조받은 금액이 제대로 지원받은 것인지 등에 대한 분석도 할 수 있어야 어필도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재정보조가 나오기까지는 진행 중인 대학마다 추가적인 서류와 절차가 무엇인지 잘 확인해서 실수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는 일이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볼 수 있는데 이중에서 세금보고관련 절차가 가장 중요하게 된다. 주의해야 할 추가적인 사항으로써 대부분의 사립대학들과 몇몇 주립대학들에서 요구하고 있는 C.S.S. Profile은 칼리지보드에 접속한 후에 온라인으로 제출하게 되며 특히 이러한 대학들 중에서 IDOC에 가입된 대학들이 71곳 군데나 되는데 이들 대학들은 추가로 제출해야 하는 모든 서류들을 해당대학의 재정보조사무실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IDOC으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리고, 제출된 서류들을 IDOC에서는 직접 해당대학으로 알아서 내용을 보내주게 되는 것이다. IDOC으로 서류를 제출하는 방법은 IDOC의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서 IDOC Coversheet를 다운로드 받은 후에 일일이 필요한 부분을 기재하고 작성하여 첨부서류를 함께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그러므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만약 대학에 재정보조신청 처음하는 자녀인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전문가와 해당절차 및 제출내용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에 진행해 나가는 방법이 아마도 실수를 피할 수 있는 최선이 될 수도 있다.그 이유는 대학으로 제출하는 서류진행상 만약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실질적인 보조금 혜택에 커다란 변화를 줄 수 있으므로 이 경우에 있어서 대학선택의 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자녀의 진로가 바뀌는 경우도 있기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반드시 진행하는 대학마다 재정보조사이트에 접속해 일일이 확인한 후에 조심해서 대처해 나가기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