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보조금에 대한 형평성 반드시 점검해야

June 14, 2011

대학학자금의 재정보조는 크게 무상보조금과 유상보조금의 두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이 두가지가 함께 혼합된 형태로 지급이된다. 그러나, 이에대한 지급기준과 보조금의 종류들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여 실질적인 혜택을 받는데 문제가 있는 학생들이 많아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어진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요즈음과 같이 신입생들에 대한 재정보조내역서가 대부분 나왔고 재학생들이 재정보조내역서를 받고 있는 시점에서 더욱 보조받은 내역서를 신경써서 검토해 보지 않으면 예년보다 혜택이 대폭 줄어들 수도 있기때문이다.

 

작년과 금년의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에 대한 공식을 분석해 보면 작년과 동일하게 수입과 자산에 변동이 없는 경우에도 가정분담금(EFC)이 평균적으로 4 퍼센트에서7 퍼센트 정도가 증가되었슴을 알 수 있다. 연방정부는가정분담금을 증가시킨 만큼 무상보조금 부분에 대해 재정보조를 줄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일반에게는 알리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게 재정부분을 콘트롤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예를 들자면, 연방정부의 대표적인 무상보조금에는 펠그랜트(Pell Grant)가 있는데 이전의 연방정부 스케쥴에 따르자면 금년에는 원래 최대 $5,720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현재는 작년기준인 $5,550만으로 동결시킴을 볼 수 있었다. 펠그랜트를 지급받는 기준은 최대 수혜금액인 $5,550에서 학생의 가정분담금을 가감한 차액을 받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동일한 수입과 자산에 대해 만약 가정분담금이 증가하면 자동적으로 연방정부는 예산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조지아 텍에 재학중인 김군의 경우 금년도에 대학에서 받아본 재정보조내역서를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부모님이 조그마한 가게를 운영해가며 어려운 살림을 하느라 수입에는 전혀 변동이 없어서 김군은 금년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당연한 기대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재정보조내역서에는 작년에 받았던 펠그랜트와 SEOG 모두가 제외된 것뿐만이 아니라 대신에 자신의 이름으로 받는 학생융자금이 증가하였을 뿐만이 아니라  부모님이름으로 받아야 하는 학생융자 프로그램인 PLUS(Parent Loan for Undergraduate Student)융자금이 대폭증가되어 무상보조금을 모두 대체시켜버린 것을 볼 수있었다. 김군은 당황한 나머지 대학에 초조한 마음으로 연락하여 그 이유를 알아보려 했는데 대학에서는 가정분담금이 펠그랜트와 SEOG의 지급기준을 넘게 되어 연방정부의 무상보조부분은 전혀 줄 수 없다는 답변밖에는 해 주지를 않아 크게 상심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 있어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법은 먼저 대학마다 학생들의  재정보조대상금액인 Financial Need 부분이 얼마가 되는지 정확히 그 내용을 파악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무상보조금의 평균지급 퍼센트를 따라서 자신이 형평성에 맞게 지급받았는지 분석하여 내용을 잘 이해해야 할 것이다. 대학에서는 연방정부의 펠그랜트, SEOG, ACG 혹은 SMART Grant등의 무상보조금을 줄인 만큼 대학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 다른종류의 장학기금등으로 부족한  무상보조금부분에 대해 형평성에 맞게 지급해 나가야 할 것이다. 만약 이러한 경우를 당하게 되었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대처해 나가는 것이 좋다. 지급받은 재정보조금 내역서를 잘 분석함으로써 더 늦어지기 전에 대학으로 Appeal을 한다든지 신속한 조치를 통하여 조정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문의) 301-219-3719,remyung@amg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