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FSA 신청 이후가 더 중요하다
금년에 제출된 FAFSA 신청서의 계산 및 계산 프로그램의 진행상 오류는 얼마전 미 교육부 발표에 의하면 150만명이상 넘었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는 이러한 미 연방정부의 문제는 재정보조 진행에 따른 지연사태와 아울러 잘못 계산된 FAFSA 신청내용들이 각 주정부와 일부 대학들에 잘못 프로세스 된 정보들이며 이를 일일이 하나씩 수정해 고쳐야 하는 엄청난 추가적인 문제를 야기시켰다.
미 정부는 그 동안 5개월이 넘게 프로그램과 진행에 잘못된 부분에 대해여 수정 보완작업을 마무리했다고 지난 주에 발표했지만, 정말 믿어야 할지를 잘 모르겠다.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말은 학생들이 입학원서를 내거나 제학하는 대학 및 대학이 위치한 주정부에서 이제 제출된 FAFSA정보를 연방정부로부터 내려받을 수 있게 되어 재정보조 신청내용을 평가하고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의미이다.
그러나, 학부모들이 앞으로 대학에서 보다 구체적인 재정보조 내역서를 받아볼때까지 그 결과를 단정할 수는 없다. 과연, 어떻게 재정보조 신청내용이 연방정부의 정정 업데이트 과정을 거쳐 새로 도입된 재정보조 공식에 의해 잘 계산되었을 지 여부를 정부가 자세히 발표하지 않고 있으므로 확인해 볼 수있는 방법은 없다.
문제는 FAFSA 의 신청과 진행과정에서 엄청난 지연사태는 마무리 했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수정과정에 어떠한 또 다른 에러가 내부적으로 발생했을 지 모르는 일이다. 진행을 5개월 가까이 지연시킬 수밖에 없는 시험적인 프로그램과 진행에 발생한 엄청난 애러 등 이번 정부발표에 대한 신뢰가 참으로 막연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대부분 이제 재정보조 신청서가 진행되었으니 한시름 놓았다는 식으로 생각해 마음을 놓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재정보조의 진행단계에서 보면 이제 바로 제출된 신청서 내용을 대학에서 전해받은 것이므로 이제 재정보조 검토와 검증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이는 마치 입학원서를 대학에 접수해 제출하면 이에 대한 검토와 합격발표의 진행과정이 있을 것이고 합격한 대학에서 등록절차를 거치는 수순을 밟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결국, 이번에 미교육부의 발표는 FAFSA의 재정보조 내용을 진행이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한 것뿐이다. FAFSA는 신청 그 자체보다 신청한 이후의 진행과 처리과정이 더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아무리 대학마다 합격자에게 재정보조지원을 많이 제의해도 그 지원금 내역서는 나중에 신청서의 제출내용에 대한 검증과정에서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므로 신중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학에 합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졸업하는 문제가 더 중요한 것처럼 시작보다 끝이 더욱 중요하다.
모든 기회는 결국 준비된 이들에게만 찾아온다. 기회가 왔다고 해도 준비가 미흡해 기회를 놓치게 될 상황이라면 이는 아예 기회조차 갖지 못한 경우보다 더 못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1차로 제의받은 재정보조 내역서가 동일한 가정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재정보조 평균치 지원금보다 3천달러 이상 더 적게 지원받거나 지원받은 금액은 평균치인데 반해 그 구성면에서 그랜트나 장학금 등의무상보조금이 차지하는 평균 퍼센트보다 더 적은 무상보조금으로 제의받는 경우가 거의 80~90 퍼센트 정도라는 점에서 이에 대한 정확한 검증이 있어야만 할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확인했다면 어느 시점에 부모와 자녀 중에 누가 전략적인 어필서신을 작성할 지 여부에 따라서 그 성공여부도 크게 바뀔 수 있으므로 이러한 어필의 진행에 앞서서 대학의 재정지원 퍼센트를 검증해 전략적인 어필의 진행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 이유는 대학들은 대부분 재정보조 어필서신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주로, 재정보조 사무실의 답변에 따른 전략적인 어필과정을 진행해 나가는 것이 정석이다. 무엇보다 좋은 정보가 제출되지 않았는데 보다 나은 재정보조를 바랄 수 없는 것처럼 이러한 준비는 입학사정이 반영되는 고등학교 진학시기부터 자녀들의 프로필을 검증해 대학에서 등록을 선호하는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검토함으로써 철저히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 곧바로 보강해 진행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성공을 위한 첩경이라 할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