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의 1석3조를 만드는 법

March 6, 2024

모든 일의 진행에는 지향하는 목적이 있고 이에 따르는 혜택이 있어야만 한다. 동일한 노력을 하고도 충분히 혜택을 얻지 못하는 경우는 목적보다는 수단과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문제를 알면서도 충분한 준비를 못 하거나 이에 대처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 현실이다. 바로 자녀의 대학 진학이나 재학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재정보조 문제를 동시에 논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학으로 지출하는 모든 비용은 이른바 After Tax Dollar로 지불해야 한다. 세금을 낸 이후에 그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세율이 20퍼센트인 가정에서 1달러를 지불하기 위해서는 1달러 20센트를 벌어야만 한다. 1달러를 지불하기 위한 비용이 이 경우에 결국 1달러 20센트인 셈이다. 그런데, 대학에서 1달러 가치의 재정보조를 받는다고 가정할 때에 이는 결과적으로 1달러 20센트의 세전의 가치뿐만이 아니라 만약 해당 대학에서 재정보조 대상금액(Financial Need금액)에 대해 100퍼센트의 재정보조를 지원하며 동시에 지원금에서 평균 83퍼센트가 다시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무상보조금 (즉, Grant와 Scholarship)인 경우에 만약 1달러의 재정분담금 즉 SAI금액을 절약하면 83센트의 무상보조금을 더 지급받는 이치와 같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가정에서 지불할 SAI(Student Aid Index)금액을 1달러 절약하는 경우에 추가로 83센트의 무상보조금을 더 지원받는다는 가치를 말한다. 따라서, 대학에 지불하는 금액을 1달러 절약할 수 있다는 말은 곧 1달러 83센트의 효과르 대체한다는 말과 같은 큰 혜택이므로 보다 총력을 기울여 어떻게 하면 SAI금액을 합법적으로 줄일 수 있을지부터 찾고 실천 방안을 마련해 곧바로 실천에 옮겨야 할 중대 사안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측면에서 해석해 보면 이같이 1달러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은 1달러를 투자해 버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익률이 있다는 의미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추가로 별도의 투자를 하지 않아도 순수익률이 무상보조금으로 받는 83퍼센트이므로 엄청난 이윤이 남는 중요한 이슈라 할 것이다. 어느 가정에서 보다 잘 사전 준비를 해서 1달러의 비용을 절약했더니 1달러 20센트를 벌어들인 효과를 얻으며 동시에 대학에서 추가로 83센트라는 무상보조금을 더 지원받는 것이다. 그야말로 2배 이상 남는 장사(?)라 생각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런데, 주위의 많은 학부모들은 이러한 우선순위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밖에 나가서 한 푼이라도 더 수입을 올릴 생각만 하고 한 푼을 주머니 돈에서 대학으로 적게 지출하도록 하는 방안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또한, 재정보조지원을 잘하는 대학들을 선별해 입학 사정을 준비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재정보조지원을 잘 지원받지 못하는 타주의 주립대학만 골라서 합격했다면 결과적으로 제대로 학업을 마치기 힘든 상황을 접할 것이다. 대부분 타주의 주립대학은 비거주자 학비 부담으로 인해 거의 거주민 등록금보다 2배 정도 더 놓다. 즉, 연간 3만 달러 정도의 학비 부담이 더 가중되기 때문이다.

대학의 재정보조 공식에는 이렇게 학부모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거 주민의 등록금 추가 비용은 재정보조 계산의 총비용에서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재정보조 필요분(Financial Need 금액)이 대폭 줄어 불이익을 당한다. 아무리, 타주의 주립대학이 재정보조 평균치에 대한 퍼센트로 형평성 있게 지원해도 총비용에 대해서 절반도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없으므로 합격해도 가정의 엄청난 재정 부담으로 해당 대학에서 끝까지 학업을 마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실질적인 재정보조를 계획할 때에 지원할 대학의 선정부터 재정 지원을 잘 하는 사립대학이나 거주하는 주내의 주립대학으로 신중히 고려해 진행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재정 지원을 잘 받으려면 자녀들의 프로필 보강을 통해 해당 대학에서 등록을 선호하도록 자녀의 프로필을 잘 업데이트하고 대학을 잘 선택하면, 결과적으로 가정에서 비용도 절감하고 재정보조금도 극대화하며 합격률을 동시에 더 높일 수 있으므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마다 재정보조를 위한 사전설계의 중요성을 가장 우선순위로 바꿔 진행해 나가는 지혜가 그 어느때보다 더욱 절실히 필요한 때라 하겠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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