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 신청 전에 문제점부터 파악하라

September 22, 2022

매년 10월 1일에 시작되는 각 대학별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은 자녀가 가정의 재정부담을 고려해 어떤 대학을 선택하고 진학할지 혹은 연간 8만달러가 넘는 사립대학의 총 비용을 주립대학보다 더욱 저렴히 또는 비슷하게 재정보조 방식을 통해 부담할 수 있을지 여부로 인해 자녀들의 미래가 좌우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재정보조 신청에만 초점을 맞추고 잘못된 개인편견으로 신청서 내용을 기재하는 경우가 많다. 재정보조 신청 그 자체도 이렇듯 쉽게 생각하면 안되는 일인데 말이다. 각 대학이 적용하는 재정보조 공식이 다르고 해당 대학의 재정보조를 지원하는 수위 및 계산방식이 달라 이러한 점부터  잘 이해하고 반드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만, 정제된 내용으로 신청서 제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대학별로 수 많은 경험이 반드시 요구되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경험이 없이 추측을 하는 것은 조그만 실수로도 연간 수천에서 수만달러의 재정보조금이 차이가 날 수 있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이기 때문이다. 단지 가정의 재정형편이 좋지 않다고 해서 대학이 어련히 잘 지원해 줄 것이라 믿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에 요행을 바라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많은 학부모들은 신청서 제출만 잘 마치면 되는 일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고정관념으로 인해 신청서 마감일을 맞춰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에만 신경을 쓰다가 결과적으로 자녀가 합격한 대학에서 충분한 재정보조 지원을 받지 못할 상황에 처해 등록하기 위해 학부모 융자 등을 통해 매우 어려운 재정부담을 겪게 되는 일도 매년 증가하는 것을 본다. 항상 사고는 예방이제일 중요하다. 사고가 난 후에 아무리 문제를 푼다고 해서 상황을 완전히 되돌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재정보조 신청에는 U턴이 없다. 결과적으로 재정보조를 신청해야 하는 상황에는 책임소재가 바로 발생하지 않지만 재정보조를 잘 받지 못하게 된 결과에는 자녀들의 대학진학마저 실패로 돌아갈 수 있으므로 결국 부모들에게 책임이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해결방안도 있는 법이고 재정보조의 성공은 현 상황에서 가정에서 감당할 만큼 충분히 지원받는 일이다. 재정보조 성공의 3대 요소는 첫째로 학부모와 자녀의 수입 및 자산내역들을 재정보조 공식에 반해 잘 파악함으로써 가정분담금(EFC)을 낮추는 일이고, 둘쨰는 자녀가 지원하거나 등록하는 대학에서 선호하는 학생으로 자녀들의 프로필을 어떻게 입학사정에 맞게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여부와 재정보조 신청서에 기재하는 대학선택에 있어서 재정보조 지원을 잘 하는 대학들로 묶는 방법이며 마지막으로 합격한 대학에서 요구하는 재정보조 진행에 대한 Follow up과 동시에 재정보조 내역서에 대한 검토를 통해 대학과 전략적인 어필을 진행해 나가는 방안이라 하겠다. 이러한 모든 요소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바로 타이밍이다. 얼마나 사전에 눈을 뜨고 현 재정상황을 검토해 제출할 정보와 적용되는 시점에 따른 사전준비와 이를 위한 실천의 기회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다. 재정보조 신청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유비무환의 자세가 가장 중요한 실천사항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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