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의 걸림돌부터 잘 알아야
이제는 자녀가 대학을 진학할 때에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재정보조금 없이 대학진학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대학교육에 있어서 재정보조가 차지하는 역할은 매우 크다. 만약 어떤 가정에서 동시에 여러명이 대학을 진학할 경우에도 재정보조를 통해 가정마다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비용을 감당함으로써 반드시 필요한 중요 사안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원하는 만큼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발생함으로 이 부분에 대한 참다운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재정보조의 실패란 어디서 발생하는 것일까? 그 원인을 들면, 첫째는 재정보조금 계산에 적용되는 부분과 재정보조 계산공식의 이해부족에서 발생한다. 둘째는 재정보조 지원을 받기 위한 신청서 제출에만 초점을 두고 제출만 마치면 된다는 잘못된 사고방식에서 기인한다. 셋째는 재정보조 신청서에 기재하는 내용에 대한 사전설계 부족이 원인이다. 넷째는 대학의 재정보조 수위에 대한 사전조사 없이 제공받은 재정보조금과 무상보조금 및 유상보조금의 비율에 대한 내용을 전혀 몰라서 대학에서 지원받은 재정보조금 내역을 봐도 잘 받은 것인지 아닌지 그 비율조차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에 문제가 크다. 다섯째는 재정보조 신청에만 중점을 두고 자녀가 지원하는 대학의 재정보조 수위조차 모른채 지원했다가 재정보조 지원을 잘 하지 않는 대학만 합격해 재정부담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재정보조 신청에 있어서 재정 라이선스도 제대로 없고 재정보조 신청과 진행 및 어필경험이 부족한 학원이나 비 전문가들에게 맏겼다가 낭패를 당하는 경우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상기에 열거한 내용들은 신청과 진행에 따른 실패라 할 수가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재정보조의 걸림돌은 역시 수입의 유형에 따른 사전설계부족과 자산부분에 대한 사전조치에 따른 실천부족이다. 이는 가정분담금(EFC)의 증가를 유발하는 재정보조의 실패라 하겠다. 아무리 대학에서 재정보조 지원을 잘 해 준다고 해도 재정보조 공식에 Financial Need 금액이 줄어들면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수입을 줄이고 은퇴를 위해 적립하는 IRA, Roth IRA, 401(k), 403(b), TSP등에 적립하는 금액은 그야말로 독약과 같다. 이는 모두 사전에 Control이 가능한 이슈이기 때문이다. 자신은 세금도 줄이고 은퇴자금도 적립하며 줄어든 수입에 그렇게 하지 못하는 가정과 동등한 재정보조지원을 받으려는 의도를 건전하게 여기지 않기에 그러한 혜택을 모두 몰수하는 식의 가정분담금 증가가 발생해 오히려 이러한 플랜을 하기 전보다 더 가정분담금이 더 많이 증가한다. 자산에 대한 문제점도 있다. 집을 한채 더 가진 경우에 모기지와 비용을 내고 수입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도 모기지 이자를 수입공제하고 모기지 원금도 갚아나가면서 수입이 없다는 등의 내용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랜트비 수입을 학비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간주한다. 이외에도 많은 부분을 지적할 수 있지만 이러한 방학기간에 시간을 두고 신중히 검토해 앞으로 다가오는 재정보조 신청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문의: (301)213-3719 remyung@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