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의 성공은 1 퍼센트 차이다
어떠한 문제이든 99퍼센트의 전체과정을 잘 마쳐도 나머지 1퍼센트로 인하여 큰 실패를 겪을 수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재정보조의 진행문제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확률있는 도박을 해야 한다는 말도 있지만, 이는 진행상 시스템과 표준화가 정립되지 않은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말이고 컴퓨터 프로그램의 작성과 같이 정확한 계산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에서는 아무리 실수없이 프로그램을 완성해도 단 한번의 시스템의 전산상 계산오류는 조그만 에러일지라도 프로그램을 전혀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게 된다는 점에 보다 유의해 사고방식의 전환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아무리 완벽해도 잘못된 결과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요즈음 대학들이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제의하는 재정보조금의 산정기준은 학생과 부모의 각각 수입과 자산을 적용해 제의하는 것이다. 재정보조금의 계산기준은 대학들이 각각 계산하는 가정분담금(EFC)을 통해 이뤄지므로 이 부분을 잘 이해하고 적용기준을 무엇보다 관리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재정보조 신청서에 입력된 자료들은 모두 디지털방식으로 계산이 되는 반면 이를 입력하는 학생들의 진행방식은 단순히 재정보조 신청서를 기재해 제출하는 아날로그적 진행방식이기 때문이다. 재정보조진행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대부분 검증되지 않은 예상치를 기재해 제출하는 경우가 많아서 당연히 진행 상 조그만 실수로도 큰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가정분담금을 계산해 적용하는 방식에는 크게 3가지, 즉 연방공식과 대학자체 내 적용공식인 2가지로 크게 대별된다. 따라서, 대학들이 어떠한 공식을 재정보조계산에 적용할지부터 가정분담금의 계산결과는 달라지므로 사전에 어떠한 가정의 수입과 자산의 범주가 계산에 포함되어 적용되는지를 알고 대비할 수 있을지에 따라서 재정보조금의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또한, 학부모들의 학자금 재정보조에 대한 사전설계는 결과적으로 선택사항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쉬운 99퍼센트를 먼저 진행하기 보다는 재정보조 진행에 문제가 크게 적용되는 1 퍼센트를 먼저 파악해 사전설계를 통해 대비해 나가지 않으면 보다 나은 대학선택과 재정보조지원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항상 선택해 나가야 하는 내포된 문제점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무엇보다 잠재적으로 실질적인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상태에서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자녀의 진학을 놓고 도박하는 일과 다를 것이 없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자녀의 미래를 간과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이러한 모순점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선결해 나가는 지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슈가 아닐 수 없고 방안을 마련해 실천하는 부분이 바로 그 1퍼센트를 해결하는 문제일 뿐만이 아니라 또한, 학부모 스스로의 선택사항이다. 큰 불이익을 접한 후에야 비로서 그럴 줄 몰랐어요라는 식의 해결방안은 이미 시기를 놓친 2차적인 문제점을 다시 불러올 수 있으며 대학과의 재정보조 어필에 대한 성공률도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이중고를 치루기 마련이다. 따라서, 재정보조계산의 표준화 방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사전준비는 조그마한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전체적인 실패를 방지하는 첩경이 아닐 수 없다. 미국 내 대학들의 입학사정 방식은 반드시 Need Blind정책을 적용해야 한다.
이는 재정보조진행의 형평성에 따라서 어느 누구든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진학 시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지원을 통해 입학사정을 마칠 때까지는 재정보조사항이 입학사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며, 재정지원은 합격 후에 가정형편에 대한 평등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진행방식이다. 어느 누구든지 대학에 합격만 하면 충분한 재정보조를 통해서 졸업해 사회진출을 꾀할 수 있으므로 재정보조의 신청사항이 입학사정에 불리하게 작용하게 되면 연방법이 정한 이러한 면학의 기본권리를 침해하게 되므로 입학사정에 재정보조의 신청유무나 보조가 필요한 정도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여름방학을 앞두고 다시한번 지원할 대학선택을 위한 재정보조의 점검은 자녀들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으므로 자녀들의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수적인 사항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