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에 따른 재정보조진행 반드시 주의해야

July 23, 2014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정모씨는 자녀가 펜실바니아 주립대학에 진학하는 경우인데 금년도에 대학2년이 되는 자녀의 재정보조가 늦어져 고민끝에 대학에 알아본 결과 대학에서 요구하는 추가적인 수입검증작업이 아직도 마치지 못해 재정보조의 검토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신입생으로 입학당시에는 대학에서 부지런히 누락된 서류들이 무엇인지 잘 알려왔는데 자녀가 2학년에 올라가면서 대학에서 이러한 요구사항을 전혀 알려주지않는 바람에 재정보조를 제대로 받지 못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 이와같이 재정보조신청에 따른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진행방법에 있어서는 많은 변화가 있다. 진행절차면에서 지난 수년간 시스템이 대부분 더욱 전산화되어왔으며 많은 부분이 자동화되는 과정에서 큰 변화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이러한 자동화에 따른 기본적 사전지식이 없는 학생들과 부모들의 실수가 증가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앞으로 재정보조진행을 하는데 더욱 주의하지 않으면 진행상 많은 어려움도 겪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주정부차원의 재정보조진행은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앞으로도 몇년간은 재학생들마져 재정보조신청과 그 진행방법에 있어서 발빠른 대처를 해나가야 재정보조진행상 많은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연방정부의 재정보조신청은 온라인을 통한 전산화시스템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인해 제출정보등의 효율적인 검증작업이 자동화하는 시점에서 주정부의 자체적인 교육예산절감을 위한 노력과 아울러 재정보조관련 서류들과 제출내용의 검증을 위한 주정부 특유의 다양한 시스템변화가 많다고 보겠다. 한 예로써, 펜실베이아주는 PHEAA시스템을 통해 별도로 가정과 학생의 수입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며, 캘리포니아주의 경우는 CSSC 시스템을 통해서 또한, 켄터키주는 KHEAA시스템을 통해 예전과는 다르게 추가적인 재정내용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요구사항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에 재정보조지원도 충분히 받기 힘들다고 할 수 있다. 이토록 주정부가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이유는 주정부마다 각각 줄어든 교육예산지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가정상황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그랜트나 재정보조지원금이 낭비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으로 요즈음 각 주정부마다 두드러지게 변화해가는 시점임을 인지해 대처해 나가야 한다. 대학들도 예외는 아니다. 한 예로써, 미국내 가장 큰 커뮤니티 칼리지인 NOVA(Northern Virginia Community College)의 경우에 재학생만 10만여명이상이 넘는데 얼마 전부터 재정보조신청에 따라 제출된 정보를 검증해 나가는 시스템인 CSS라는 방식을 통해 인증된 외부기관을 이용해 진행해 나가기 시작했다. University of Virginia의 경우도 대학의 자체적인 재정보조시스템(UFAA)을 별도로 구비해 이에 대한 마감일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에 아예 신청웹사이트에 접속조차 되지 않도록해 재정보조의 불이익을 당하게 되있어 진행시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 일리노이주는 대학들마다 FAFSA의 마감일은 정해 놓지 않았으나 연방정부의 마감일이 6월 30일인데 반해 일리노이 주정부의 그랜트지원에 대한 신청마감일을 3월1일로 정해 놓고 있어 마감일 전에 재정보조신청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충분한 재정보조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와같이 일일이 재정보조신청에 따른 변동에 적절히 대처해 나가야 어려움을 면하게 될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대학들이 해당가정에 대해서 재정보조지원금을 평가하려면 반드시 학생과 부모의 전년도 수입과 자산내용을 검증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재정보조신청을 하는 시점과 세금보고시점에 있어서 차이가 날 수 있으며, 미 국세청과 주정부의 세금보고가 등록되는 시점도 행정절차상 서로 다르기 때문에 제출된 내용을 확인해서 검증해 나가려면 주정부입장에서는 중요한 일처리가 아닐 수 없겠다. 연방정부는 재정보조신청시 세금보고를 마치면 이를 검증해 업데이트하는 작업을 지원자가 일일이 FAFSA에 들어가 수정작업해 정정하였지만 몇년전부터 이제는 미 국세청에 등록된 세금보고자료와 데이타링크를 통해서 자동업데이트를 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같이 주정부나 대학시스템도 향후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 예상된다. 문제는 아무리 컴퓨터에 익숙한 부모들이라 할지라도 이러한 전산화된 시스템의 발전속도에 발맞춰 지식과 경험을 나란히 축적해 나가기가 힘들므로 이에대한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 나가야 할 것이고 앞서간 전문가들의 경험을 토데로 확실히 검증해가며 진행해야 실수를 줄이고 재정지원을 최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시대적인 전략방안을 구상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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