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

April 20, 2022

흔히 주위에 자녀가 대학진학 시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았느니 혹은 못받았느니 하는 여러가지 개인의견을 많이 접하는 시기라 하겠다. 이제 12학년의 졸업식도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학부모들은 자녀가 합격한 대학들 중에서 어느 대학을 정해서 자녀를 진학시켜야 할 지 매우 고심하게 되는 시기이다. 정작 진학시킬 대학을 정하는 문제를 자세히 보면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가정에서 얼마나 재정부담이 될 것인지 여부에 따라서 모든 초첨이 맞춰 지는 것도 볼 수 있다. 이 같이 자녀가 대학을 진학할 때에 얼마나 재정부담이 들 지 고민없이 일단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대입준비를 위해 학업에 만 열심히 매진하지만 차후에 합격한 대학들 중에서 실제 등록할 대학은 재정보조 지원을 통해 재정부담이 얼마나 적게 들 지에 따라 대학을 진학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아쉬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학부모들이 과연 이러한 대학의 재정보조 사안을 얼마나 빨리 사전준비와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을 지에 따라 자녀의 미래가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매우 중대사안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입학사정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며 중요한 정보를 미리 알고 발 빠르게 자녀의 앞길을 준비할 수 있을 지 여부로 입학사정의 결과를 좌우 할 수 있지만 각 대학별로 재정지원을 통해 진학할 대학을 선정하는 문제에 봉착하면 아무리 학부모들의 사전에 대학에 대한 편경이 있다고 해도 이 보다 우선 순위가 되지 못하는 지적을 피할 수가 없다. 옛 말에 개척할 수 없는 사람은 주어진 것도 지킬 수 없다는 중요한 격언이 있다. 이는 인생에서 접하게 되는 모든 일에는 도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끊임없는 도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이다. 우리가 잘아는 발명왕 에디슨도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도전하지 않는 그 자체를 실패라고했다. 이 같이 목표가 없는 무한도전은 전혀 우리에게는 무의미 하다고 할 수 있다. 대학진학에서 재정보조 극대화를 목표한다면 무엇보다 방향설정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전제조건은 타이밍인데 재정보조란 대학별로 재정보조 계산에 사용하는 공식이 3가지로 나뉘기에 사전에 가정상황의 X-Ray부터 찍어 어느 부분에 가정분담금(EFC)를 증가시키고 이를 낮추고 재정보조 대상금액(FN: Financial Need)을 높힐 수 있는지 여부를 잘 파악해 하루빨리 실천해 나가야 할 일이다. 문제라는 산은 우리가 앞길이 막히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당면한 문제를 넘어 반드시 정복해야 할 과제이라는 현싱이므로 반드시 사전설계가 중요하다. 만약, 401(K)나 TSP 혹은 403(b)나 IRA, Roth IRA, SEP IRA, SIMPLE IRA등의 플랜 등이 있으면 오히려 플랜에 Contribution하는 부분이 이를 하기 전보다 더욱더 가정부담금을 배가시켜 재정보조금을 크게  줄어들게 하는 독약으로 작용하는 것과 같다. 오히려 이러한 Contribution을 하기 전보다 재정보조금이 크게 줄어든다는 사실이다. 또한, 자녀의 학자금 저축플랜인 529플랜이나 Education IRA 혹은 Coverdell Savings Account등의 저축플랜은 반대로 이러한 플랜을 갖지 않는 경우보다 재정보조금이 거의 30퍼센트이상 줄어든다는 점도 유의하기 바란다.

주위에 학원 등에서 회원을 유치하기 위해 재정보조 신청을 대행한다는 곳들이 종종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재정보조란 부모의 수입과 자산내역을 기준으로 공식을 알고 대처해야 하는데 이를 다룰 수 있는 라이선스 조차없는 떠벌이(?) 대행 서비스를 통해 자녀의 미래를 망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에 대한 구분 능력은 학부모의 자질이다. 구분할 수 없으면 그만큼 혜택이 줄어들기 마련이다.반드기 입력에 따라 출력은 바뀐다는 진리이다. 문제는 이러한 무능력으로 인해 대학에서 Audit을 당하고 자녀의 미래를 망치는 일들을 자주 접하기에 재정보조 준비와 진행에 대한 보다 신중한 대처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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