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문제가 열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도
최근 재정보조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가정의 자세한 수입과 자산내역의 모두 제출하도록 C.S.S. Profile을 요구하는 대부분의 사립대학들과 몇몇 주립대학들의 재정보조 심사과정에서 심심치 않게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삼가 우려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대학에서 재정보조 신청내용 상 의문이 있거나 혹은 의심이 가는 내용들이 있는 경우에는 곧 바로 감사에 들어가지는 않는다. 더욱이, 많은 질문들을 한번에 쏟아 내지도 않지만 매우 주의해야 할 것이다.
댐이 무너지는 것도 조그만 틈새에서 문제가 초기에 발생하는 것 때문이다. 요즈음 재정보조 신청에 있어서 진행과정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대학들이 우선적으로 연방정부의 재정보조신청서를 사전에 받게 되고 이를 검증하는 과정에 있어서 만약 내용 상 의문사항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질문해 오는데 답변에 매우 신중함이 요구된다. 작년도의 재정보조신청 당시에는 보이지 않았던 이자소득이 갑자기 보이거나 혹은 기러기 가정의 경우 실질적인 소득은 적으나 지출이 많을 경우 혹은 예상치 않은 현금이 발생하게 되는 등 대학에서는 모든 재정보조의 진행이 Need Basis에 기준하기에 재정보조를 신청한 시점의 수입과 자산의 변동에 매우 민감해 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렇게 수입과 자산의 노출상황이 발생되면 대학에서는 이를 보다 자세히 파악해 결과적으로 대학의 재정보조지원을 줄여 나갈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한 예로써, 심각한 문제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경우라면 예년에 세금보고서에 나타나지 않았던 자산의 경우 모두 Pay off되어 비용공제를 하지 않는 부동산 등이 있었지만 세금보고 선 상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작년에 매각되어 Capital Gain이 갑자기 소득으로 잡힌 경우 없었던 수입과 자산이 갑자기 노출된 것과 같은 경우가 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자칫하면 작년도 재정보조신청서 상에 고의로 자산을 누락시킨 경우가 될 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답변을 잘 해야 할 것이다.
연방법에는 재정보조를 잘 받기 위해 고의적으로 수입과 자산을 누락시킬 경우 만약 발각이 되면 가정에는 큰 문제로 대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기러기 가정은 하물며 아버지가 타국에 거주하면서 이 곳의 가족들을 뒷바라지 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외국인이기에 주위 지인의 추천으로 아버지와 별거 중이라고 했다가 크게 낭패를 당한 경우도 있다. 아무리 외국인 신분이지만 이 곳의 대학에서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없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잘 알고 답변에 신중함을 고려해야 하지만, 이 경우에 있어서 어머니가 무조건 재정보조신청서에 아버지와 떨어져 지낸다고 해서 주위의 지인의 추천으로 별거 중이라고 기재했다가 대학에서 별거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라고 작년에는 요구하지 않았다가 금년도에 갑자기 요구해 오는 바람에 이에 대한 답변을 잘못함으로써 대학에서는 더욱 자세한 증빙서류를 추가로 요청해 현재 큰 난관에 봉착해 어떻게 할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 큰 고민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항상 재정보조의 진행은 재정보조의 전반적인 공식과 진행에 따른 답변 모두 잘 이해해 사전준비를 하고 진행할 정도가 되어야 좋은 결과를 바랄 수 있다. 검증되지 않은 예측만으로는 답변을 잘못해서 추가적인 질문을 낳게 되고 이를 덮으려 다 더욱 큰 실수를 범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대학으로부터 받는 답변은 절대로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단 한번의 실수가 더 큰 화도 불러올 수도 있으므로 현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방 하는 차원의 사고방식의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대개는“한 가지만 물어봐도 될까요?”하고 질문하는 가정들이 대부분 재정보조진행에서 실수하는 경우들을 자주 목격한다. 또는 “우리 애가 다 알아서 한다고 했어요.” 등의 답변을 하는 가정에서 특히 문제가 크게 발생할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재정보조의 진행은 단순한 추측으로 진행할 문제가 아니기에 반드시 신중히 진행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진학정보: www.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