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보조가 많은 대학들의 선별방안

August 12, 2015

올 가을에 12학년이 되는 정양은 방학 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대학들마다 입학원서를 최종적으로 점검하느라 요즈음 무척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작년에 컬럼비아 대학에 거의 전액가까이 재정보조를 지원받고 진학한 언니를 생각하면 자신도 이제 어느 대학이나 마음껏 지원할 수 있다며 큰 포부를 말한다. 원래, 백화점에서 조그만 구두방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재정형편을 고려할 때에 정양은 아예 근처 주립대학에 진학해 부모님을 부담을 도와드리려 생각했었다고 한다. 아예 사립대학에 지원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작년에 정양의 언니가 유명 사립대학으로 각종그랜트나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금으로 거의 전액가까이 지원받으며 진학한 사실에 힘입어 자신도 이러한 재정보조 혜택을 통해 면학의 꿈을 기필코 달성해야겠다며 이를 악물고 지난 방학기간 동안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고 한다. 한껏 면학의 꿈을 펼치고 싶은 김양을 바라보며 앞으로 더욱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이와 같이 대학진학에 따른 원서제출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가을학기가 되면 이는 기회의 시작이지만 과연 이를 어떻게 진행해야 보다 자신의 적성과 실력에 맞는 대학들을 선별해 합격률도 높일 수 있는지 자녀들마다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사실상 자녀에게 맞는 대학을 선별하기 위해서는 동시에 부모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사전에 이와 같이 지원할 대학별로 선별작업을 진행할수 있다면 아마도 진학준비에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을 더욱 벌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문제점으로는 진학준비를 염두에 두면서도 학부모들은 방학기간 중에 우선적으로 자녀들의 성적만 올리는데 주로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해 합리적인 대학선택과 준비를 소홀히 함으로써 시기를 놓쳐 나중에 후회하기 십상이다. 결국, 입학원서를 제출하고 추천서를 제출하는 시점에서 이러한 준비의 미비로 자녀들이 지원할 대학들을 선택할 때에 주로 귀에 익은 대학과 집 근처의 대학들로 국한시키게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움을 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지원하는 대학들의 이름은 대개 귀에 익은 35개 대학들의 범주를 벗어나기 힘든 것을 보게 된다. 미국에는 현재 총 5천 9백개 이상의 대학들이 존재하지만 대략 상위 2천여개 대학들에 대해서 대학 선정작업을 해나간다면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지원할 대학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합격 후에 과연 얼마나 재정보조금을 지원받는지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데 입학사정과 효율적인 입시준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 아닐 수 없다. 대학별로 무상보조금의 수위를 직접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지만 이를 통해 자녀들의 심적인 부담과 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동시에 줄이고 대학 선택의 폭도 넓힐 수 있어 진학준비에는 반드시 필수요건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자녀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원할 대학들의 목록부터 만드는 것이 우선이며, 해당 웹사이트마다 접속해서 대학별로 Net Price Calculator를 이용해 가정의 재정보조 예상금액을 각각 추정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처럼 재정보조금의 수위를 가늠해 보는 일은 단지 1차적인 정보로는 유익하겠지만 가정분담금(EFC)을 더욱 낮추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재정보조금을 증가시킬 수 있는 설계방법을 몰라 잃어버리는 기회비용이 매우 많기에 반드시 이 분야 전문가의 조언을 얻는 것은 현명한 방안이 될 수 있다. 필자의 웹사이트에는 공익차원에서 무료로 이러한 자료를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동시에 여러 대학들의 재정보조 수위도 가정의 상황에서 함께 계산해 비교해 볼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무상보조금과 유상보조금의 평균액수도 별도로 구분해 비교할 수 있으므로 진학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이라면재정보조지원을 잘해 주는 대학들만 선별해 입학사정을 진행해 나가는 것이 전략적으로 보다 중요하고 이보다 더 효율적인 접근방안을 찾기는 힘들다. 부모들의 학비부담도 줄이고 합리적인 입학사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되는 칼럼을 통해 무상보조금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설계 방법과 재테크 방안을 더욱 논해 보도록 하겠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