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준비는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August 3, 2011

가정에서 자녀가 대학진학시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 중의 하나가 학자금 플랜이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인 혜택을 잘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에대한 주의가 요구되고진다. 더우기 불경기일수록 주정부의 예산마져 줄어들게 됨으로써 주립대학들은 등록금마져 많은 폭으로 상향조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현실로 인해 학자금재정보조에 대한 진행방법을 잘 알고 미리 준비해 나가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쉽상이다.

 

대학학자금을 준비해 나가는 방법으로는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그 첫째가 가정에서 스스로 자녀가 어릴적부터 학자금을 저축해 마련나가는 방식이다. 이는 엄청난 대학학자금에 대한 부담을 줄여나가기 위해 자녀가 대학에 진학시에 들어갈 비용을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세제혜택을 받아가며 가정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해 대비하자는데 그 근본취지를 둘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방법에는 529플랜, Education IRA, Prepaid Tuition Plan, ,Coverdell Savings Account등의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플랜등의 장점에는 세금혜택과 자금부담을 줄이고 기타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혜택을 볼 수 있게 하는데 사실상 이러한 플랜에 가입한 가정들이 가입당시 대부분의 경우에 수입이 적을 뿐만이 아니라 세금율이 낮은 관계로 실질적인 세금감면등의 혜택을 보기 힘든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오히려 이에대한 단점으로서 막상 대학에 진학시에 이러한 플랜에 있는 금액들은 모두 부모의 자산으로 간주되어 연방정부의 재정보조공식에 상반되게 적용된다는 사실을 잘 염두해 두어야 하겠다. 따라서, 이러한 자산들은 재정보조진행시 가정마다 우선적으로 학자금 재정보조를 받기 전에 가정에서 미리 분담해야하는 가정분담금(EFC: Expected Family Contribution)을 많이 올려 줌으로써 재정보조혜택을 대폭 축소시켜주는 믿거름역할을 한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 진학하게된 김군은 금년도 재정보조내역을 받아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부모님의 사업의 잇다른 실패로 가정의 수입은 년 3만불도 되지 않아 당연히 재정보조금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때문이었다. 당연히 김군의 부모는 대학에 방문하여 재정보조내역에 대한 부당성을 강조했으나 김군이 어렸을적부터 학자금으로 적립시켜온 529플랜으로 인하여 가정분담금이 대학총학비보다 높아져 어쩔 수 없이 재정보조를 포기하고 그 적립금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이렇게 개별적으로 적립시키는 학자금플랜은 일반자산의 종류와는 달리 별도로 분류되어 재정보조공식에서는 가정분담금을 매우 증가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재정보조대상금액(Financial Need)을 매우 축소시키게 된다.그러므로 그 동안 어렵게  저축해 온 학자금저축금액은 먼저 사용해야만 대학으로부터 대학학자금재정보조를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결론이다. 그러므로 만약 이러한 저축플랜을 가지고 있다면 득실을 잘 따져보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야 하겠다. 두번째로, 학자금을 준비하는 방법에는 학생과 부모의 수입과 자산만을 가지고 가정분담금을 산정한 후에 대학으로부터 해당연도의 진학시에 필요한 총비용(Cost of Attendance)과 가정분담금을 공제한 차액인 재정보조대상금액에 대해 대학의 재정보조수위에 맞추어 재정보조금을 지원받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볼 수 있는데 가정에서는 이러한 학자금 재정보조를 통하여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감당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방식을 Need Based Financial Aid라고 부른다. 이렇게 Need Basis로 받는 재정보조금 형태에는 학생이 대학으로부터 받은 성적장학금(Merit Basis)등이 모두 포함되게 되어있다. 학자금의 연방공식은 이렇게 Need Basis와 Merit Basis를 모두 합쳐서 총비용을 넘지 못하도록 해 놓았기에Need Basis로 받는 재정보조금은 Merit Basis를 포함하고 있다고 보면된다. 그러므로, 설사 Merit Basis의 장학금을 받지 못하였다고 해도 재정보조용 장려금이나 장학금으로 무상보조금을 지불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재정보조시에 무상보조부분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와같은 Need Based Financial Aid를 잘 받기위해서는 사전에 미리 준비를 해두지 않으면 않되는데 시기적으로 이러한 준비는 가정의 수입과 자산내역에 따라서 최소한 10학년부터는 준비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내용은 지면상 다음 번에 자세히 설명해 볼 것이며 사전준비에 대한 수입과 자산을 비교검토하여 분석을 통해 가정분담금을 합법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찾아 이를 실행해보는 일도 매우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전체적인 윤곽과 내용을 확실히 파악해 보려면 이 방면의 실질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유익하리라 본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mg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