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를 위한 자녀 프로필 강화는 필수적 요건

March 14, 2022

조만간 금년도 대학 입학사정 결과가 발표된다. 원하는 대학의 합격을 기원하는 당사자들의 심적부담이 크기 마련이지만, 이보다 원하는 대학에 자녀가 합격해도 대학의 재정보조금이 적어서 혹시나 가정에 큰 재정부담이 될지 여부에 따라 부모들의 심적부담도 가중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준비없는 미래는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입학사정에 대한 준비는 늘 최선을 다하려 하면서도 합격시에 대학들이 제공하는 재정보조 지원을 극대화하기 위한 준비는 주위에 쉽게 찾아볼 수없는 학부모들이 대부분이다. 재정보조의 신청시기가 도래하면 그 떄야 부랴부랴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에 초점을 두고 급급히 마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는 재정보조 신청서를 대학이 요구하는데로 다 제출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불감증으로 신청서만 제출하면 마치 대학들이 해당 가정상황에 어련히 잘 알아서 재정보조를 알맞게 해 줄 것이라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들의 대부분이 재정보조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된다.

재정보조를 실패한 경우는 첫째로 사전에 재정보조 공식과 지원할 대학의 평가기준을 잘 알지 못해서 사전에 가정분담금(EFC) 계산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를 가장 낮출 수 있도록 준비가 부족한 경우와, 둘째로 재정보조 지원을 받기는 했지만 대학이 해당연도에 동일한 재정상황의 가정들에 지급하는 수준의 대학 평균치보다 훨씬 적게 아니면 그 구성면에서 대학의 평균치보다 무상보조금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혹은 학생융자금과 학부모융자금 등의 유상보조금 비율이 더 높게 나온 경우를 들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의 평균치보다 3천달러 이상 차이가 나거나 그 구성비에서 비슷한 수준의 차이가 났다면 이는 결코 재정보조를 성공했다고 정의할 수가 없다. 그러나, 상기의 재정보조를 실패한 결과보다 더욱 중요시 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할 사항이 재정보진행에 대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이슈이다. 즉, 가정분담금을 낮출 수 있도록 자녀가 10학년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가정의 재정형편에 따른 재정부문의  X-Ray를 찍어보고 만약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합법적으로 사전에 피해나갈 수 있도록 준비햐야 하는 일이며, 또 하나의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 진학을 원하는 대학에서 선호하는 자녀의 프로필을 해당대학의 선호하는 입학사정 요소들에 맞춰 철저히 보강해 나가는 일이다. 자녀가 이미 11학년인 경우에는 성적면에서 아무리 최고 점수를 과목별로 잘 받아도 평균치 계산을 하는GPA에 큰영향을 미치기 힘들므로 마냥 성적에만 초점을 두게 되면 입학사정에서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아지기 마련이다. 미국내 대학들은 성적만 좋으면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원자들의 전인적인 교육을 지향하는 미국대학일수록 대학마다 지원자를 높이 평가할 수 있게 원하는 입학사정 요소들에 맞춰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따라서, 대학들이 선호하는 지원자일수록 설사 부모의 수입과 자산이 많아도 기타 장학금과 장려금 등을 후하게 제의해 옴으로써 지원자를 유치하려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SAT나 ACT를 필수로 요구하지 않는 대학들일수록 자녀가 얼마나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재인가 혹은 그만한 리더십이 있는지 또는 리서치에 우수한지를 더욱 더 따지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 주위에는 SAT가 만점이고 성적도 최상급인 학생들이 줄줄이 아이비 대학들을 미끄러지는 것을 보게 되는 이유도 한쪽에 편파적인 프로필을 대학들이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대학들이 절대로 공부만 잘하는 학생을 선호하지 않는 다는 것을 입증한다. 물론, 지원자가 너무 많은 주립대학들의 경우에 주로학업성적인 GPA에 더 많은 비중을 둘 수밖에 없지만, 이러한 점도 타주에 위치한 주립대학에 진학할 때에는 아무리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아야 총비용의 절반도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므로 합격해도 등록할 수 없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Common Application에 Education섹션에 Hornors란을 보면 지원자의 Achievement 기록을 기재요구하며 그 성취도가 고등학교 혹은 주정부 또는 Regional수준인지 아니면 전국구나 국제적인 수준인지를 모두 기재하게 하는 이유도 입학사정에서 자녀의 프로필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 입증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공적으로 합격하고 동시에 재정보조 성공을 이끌기 위해서는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순간부터 곧 바로 자녀들의 프로필을 원하는 대학의 입학원서 상에 기재할 자녀들의 부족한 프로필부터 우선적으로 보충해 나가는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이다. 이에 대한 자료들을 웹사이트에 많이 올려놓았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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