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할 재정보조 준비사항 (6)

October 14, 2014

금년에 존스홉킨트 대학에 정군은 재정보조신청에서 자신의 조그만 실수로 인해서 하마터면 등록을 하지 못할 뻔했다며 재정보조신청시 제출하는 정보에 보다 신중할 것을 거듭 강조한다. 정군은 작년에 조기전형시에 우선적으로 제출하는 C.S.S. Profile의 데이타 입력과정에서 추측으로 입력한 잘못된 데이타로 인해 재정보조지원을 매우 적게 지원받음으로써 가정의 어려운 형편에 당장 차액인 대략 5만달러의 한학기 비용인 2만5천달러를 주위에서 구하지 못해 꿈에 그리던 대학진학마져 포기해야 될 상황에 이르렀으나 결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본 대학에 3차례 이상의 어필과정을 거쳐 어렵게 정정작업을 통해 이번 학기에 결국 대학으로부터 2만 3천달러가 조금 넘는 무상보조지원을 받을 수 있어 간신히 등록했다며 정말 앞이 캄캄했던 상황을 전한다. 정군의 경우처럼 재정보조는 신청만 했다고 지원하는 대학마다 가정형편에 따라서 재정보조를 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전에 제출할 정보의 분석과 데이타의 최적화 작업을 통해 대비해 나갈 수 있다. 대부분의 가정들이 자녀가 대학에 처음 진학하게 될때에 재정보조진행 경험이 없으므로 입학원서의 제출에 보다 비중을 두고 재정보조진행에는 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는 식으로 제출정보에 소홀할 수가 있다. 제출하는 데이타를 어떻게 정제해서 재정보조신청에 응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서도 재정보조혜택은 큰 차이를 보이지만 잘못하면 이로인해 큰 불이익도 당할 수 있다는 말이다. 입력하는 정보의 조그만 차이로 인해 대학의 무상보조금 혜택을 잘 받지 못하는 사례들이 매년 증가하는 점도 이러한 현상을 반증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요즈음 대학들이 대부분의 재정보조진행과정을 전산화시켜간다. 따라서, 신청자가 재정보조 진행상 내용의 정확성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재정보조기금 절감을 위해 대학마다 상세한 제출내용에 대한 검토와 적용공식을 이해해 대처해 나가야 한다. 대학들이 요구하는 재정보조에 대한 신청서부터 재정보조 오퍼를 받기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는 진행과정에서 점검사항들을 자칫 소홀하지 않도록 각 대학별로 요구사항들을 늘 점검해 가는 습관이 보다 중요하다. 즉, 재정보조의 신청은 그 시작부터 설계와 진행과정의 정확성을 동시에 모두 고려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해당 가정의 부모와 학생의 수입과 자산내용으로 가정분담금이 결정되면 연간 소요되는 총비용에서 가정분담금을 제외한 차액을 기준으로 재정보조지원이 이뤄진다. 그러므로, 가정분담금이 낮을수록 유리하다. 결론적으로 가정분담금(EFC) 계산에서 필요한 요소마다 사전에 잘 분석해 주의를 기울이면 효율적인 설계가 가능하므로 최소한 고등학교에 자녀가 진학하면 이러한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 재정보조금은 해당연도의 총비용에서 가정분담금을 제외한 재정보조필요분(Financial Need)에 대해 대학이 몇 퍼센트를 평균 얼마나 지원해 주는지 따라 결정된다. 재정보조지원을 더욱 잘 받으려면 가정분담금에 계산되는 데이타들의 최적화작업을 시작해 가정의 Special Circumstances상황을 고려해 잘 정리하는 것이 향후 대학과 Negotiation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재정보조에 쉽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는 가족수(Household Size), 동시에 대학에 진학하는 자녀의 수, 또는 Business Value를 어떻게 산정하며 집의 순자산 산정방법과 소유한 유동자산의 재배치등이 모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한 예로써, 가족수의 조그만 증가에도 수천달러의 가정분담금이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 이를 어떻게 응용할지도 중요한 부분이다. 연방공식에는 부모가 사업체를 운영할 경우에 종업원의 숫자로 인해 사업체의 자산정도에 대한 계산이 달라질 수 있는데 이렇게 세세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재정보조신청서만 자녀가 제출하면 된다는 식의 생각은 이제 배제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요즈음 칼리지보드를 통해 C.S.S. Profile의 제출이 이미 시작되었다. C.S.S. Profile은 한번 제출하면 데이타의 정정이 쉽지 않고 나중에 FAFSA를 아무리 잘 제출해도 이미 제출된 정보로 인해 큰 불이익을 당할 수 있기에 더욱 신중히 진행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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