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의 신청은 대개 해당연도의 세금보고를 마친후에 진행하기가 시기적으로 매우 어렵다. 따라서, 대학의 우선마감일에 맞춰 그 전연도의 수입과 현재의 자산에 대한 데이타를 가지고 앞으로 세금보고를 진행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추산치로 신청이 들어가게 된다. 그 이유는 대학마다 요구하는 연방정부의 재정보조신청양식인 FAFSA의 우선마감일을 지켜야 하기 때문인데 이렇게 추산치로 제출된 FAFSA의 데이타를 반드시 세금보고후에 업데이트해 진행하는 일은 가장 중요한 신청과정에서 진행해야 할 일이다. 이와같이 매년 대학마다 재정보조를 신청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공통된 방법과 절차는 정해져 있지만 각 대학별로 요구하는 조건과 재정보조금의 지원정도에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기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문제점으로는 이러한 진행에 익숙치 못은 학부모들이 주변의 경험과 추측 및 개인적인 의견등을 참조해 진행해 나가다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종종 있어 재정보조에 대한 기본적인 진행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논의해 보는 일은 중요한 일이다. 최근 누구나 애용하는 스마트폰의 영향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핸드폰기술의 발달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정보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잘못된 편견과 그릇된 정보가 넘친다는 점도 지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재정보조의 신청은 각가정마다 접하는 상황에 따라 맞춤형태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정보들을 잘못 참조하게 되면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은 그 내용과 질적인 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기 마련이다. 따라서, 얻어진 정보의 정확성을 반드시 검증해 볼 수 있는 기본데이타의 확보는 우선적으로 취급되어져야 하겠다. 동일한 정보를 여러체널을 통해서 동시에 비교검토해 나가는 신중함도 필요하다. 얼마전 워싱톤지역의 어떤 재정보조관련 칼럼기사내용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던 기억이 있다. 첫째로는 게재된 내용이 이미 2년전의 재정보조기준 데이타였으며 현실성과는 거리가 멀었다. 더 큰 문제는 마치 이러한 수치와 데이타가 금년에 적용이 되는 것처럼 포장되어 마치 전문성을 나타내는 모양새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잘못된 수치와 정보를 기준해서 대학진학을 준비했다가 기대치에 못미치는 재정보조지원을 받음으로써 자녀가 해당대학에 등록할 수 없다면 정말로 허무한 일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릇된 정보는 결국 해당자녀의 진로마져 바꿀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재정보조의 기본은 자녀가 진학준비를 시작하면서 진행을 시작해야 한다. 우선적으로 진학을 원하는 대학마다 현재 가정상황에 얼마나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는지 각 대학별로 비교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리고, 현재의 학생과 부모의 수입과 자산을 기준으로 재정보조지원을 더 잘 받을 수 있도록 사전설계를 해야한다. 따라서, 재정보조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사전에 잘 평가해서 준비해 나가는 일과 대학마다 재정보조신청의 우선마감일자 및 진행상 대학별 요구하는 서류들을 잘 정리해 파악해두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다. 가끔, 어떤 부모들은 재정보조신청이 대학을 합격한 후에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해오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재정보조의 신청은 지원서를 넣는 대학마다 요구하는 모든서류를 신청마감일에 맞춰 합격여부와는 상관없이 우선적으로 제출해 줌으로써 서류의 진행을 시작해야민 한다. 그리고, 진행과정에서 제출된 정보는 반드시 확인과 검증작업을 대학마다 요구하므로 제출정보에 대한 업데이트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있다. 항간에는 FAFSA나 CSS Profile등의 처음에 요구하는 서류들만 제출하면 모두 신청이 마친 것으로 잘못 착각하는 경우도 많아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이다. 재정보조신청은 나중에 대학에서 요구하게 되는 해당연도의 세금보고자료를 IRS Link나 Tax Transcript를 통해서 최종업데이트해 주어야 한다. 이외에 추가로 필요한 요구서류들이 있는지 반드시 점검해 합격한 대학별로 업데이트를 해주어야 한다. 아무리 대학마다 좋은 재정보조오퍼를 받았다고해도 상기 자료의 업데이트가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 대학이 이를 모두 취소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유념해 나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