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사고방식의 전환은 진학의 성공열쇠

September 3, 2013

남가주 대학에 금년에 입학한 최양은 발검음이 가볍기만하다. 부모님의 연이은 사업실패로 최양은 열심히 공부해 왔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록금에 대한 부담으로 부모님은 일단 재정부담이 적은 주위의 커뮤니티 칼리지로 진학해 나중에 장학금을 많이 지원해 줄 수 있는 대학으로 전학하는 것을 권유하였으나 최양은 주위의 각종 재정보조지원에 대해서 각 대학별로 알아본 결과 오히려 사립대학의 충분한 재정보조를 통해서 자신의 면학의 꿈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거의 전액에 가까운 재정보조를 통하여 꿈에 그리던 남가주대학에 등록하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이와같이 매년 가을학기가 시작하면 대학진학을 앞둔 12학년들의 심리적부담이 늘고 있는데 지원할 대학들의 선별작업도 보통일이 아니고 입학원서작성과 이에따른 제반서류제출등 대학진학을 위해 준비할 시간이 모자란다고들 말한다. 물론 지난 여름방학기간을 어떻게 잘 보냈는지에 따라서도 현재 진학준비에 큰 차이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최선을 다했다고 해도 항상 준비할 시간은 조금만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그러나 더 이상 12학년들은 진학준비를 지연시킬 수 없는 시점어서 보다 효율적인 대학선택방안과 진행에 따른 실수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며 실수가 없도록 해야할 것이다.

진학과 재정보조의 준비는 별도로 생각할 수 없는 불과분의 관계이다.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동시에 재정보조점검을 동시에 시작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그 이유로는 각 대학별로 입학사정기준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모든 대학들을 다같이 준비해 나가는 일이 만만치 않은 일이므로 사전에 정말로 목표로 하는 대학들만 선정해 집중적으로 입학을 준비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데 먼저 재정보조지원을 잘 지원해주고 있는 대학들만 선별함으로써 해당대학들에 대해서 집중적인 입학사정요소들을 가려내어 그 중요도에 따라서 자녀들의 이력을 맞춤형태로 만들어가는 방식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준비를 사전에 해 오지 않았다면 현재 입학원서를 제출할 대학들의 선별과정에서도 입학원서 기재시에 해당대학의 입학사정에 대한 주요비중을 구별해서 어떠한 부분에 더 집중적으로 지원서를 작성해야 하는지 구분해 나가는 것이 자녀들의 진학을 성공시킬 수 있는 기본열쇠가 아닌가 생각한다. 진학준비를 위한 자녀들의 이력은 한두해에 걸쳐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빠를수록 유리하다. 대학선택을 해나가는 과정에서는 먼저 가정형편과 자녀들의 재능 및 능력을 정확히 평가해 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사고방식의 전환부터 선행되어져야 한다. 대부분의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 중는 학부모들의 사고방식의 차이에서 시작된다. 자녀들의 진학을 위해 남들처럼 열심히 노력해 모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점에서는 대부분이 공통적이지만, 그 필요성과 중요한 시작점을 어디서부터 우선적으로 실행해 나가야 하는지등에 대한 우선순위 정보가 부족해 실천해 나가지 못하는 부분도 많기 때문이다.

추가로 대두되는 문제점도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아직도 대학진학을 위해 1~2 년이나 남았는데 나중에 생각해 볼 것처럼 미뤄가며 사전준비의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다 결국 진학준비와 재정보조문제가 코앞에 놓일때에서야 초조해 하거나 아니면 이럴 줄은 정말 몰랐다며 현실에 비추어 이제는 어쩔 수 없다는 식등의 무책임한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인데 자녀들만 결국 피해를 보게 된다는 사실이다. 정말로 이렇게 대안없이 살아가고 있는 부모들을 접할때면 매우 안타까움마져 느끼게 하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대학선택의 지름길은 곧 진학성공에 더욱 가깝게 갈 수 있는 공식임을 잘 알아야 하겠다. 요즈음 대학의 웹사이트를 보면 예년과 같이 재정보조를 많이 지원해 주는 것처럼 선전하는 대학들이 많다. 물론 좋은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 진행하는 대학의 마케팅임을 잘 알고 대처해야 한다. 대학의 재정보조지원은 총학비(Cost of Attendance)에서 가정분담금(EFC)을 제외한 재정보조대상금액(Financial Need)에 대해서 재정보조지원을 얼마나 지원해 주는지를 말한다. 만약 금년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재정보조지원을 재정보조대상금액에 대해서 평균 95퍼센트를 지원해 준다고 어떠한 대학이 보여준다고 해도 금년에 해당대학이 가정의 동일한 형편에 대해서 가정분담금을 더욱 올려계산했다고 가정하면 설사 95퍼센트를 지원해 준다고 해도 재정보조금은 줄어드는 것이다. 대학진학의 성공여부는 자녀들이 문제없이 온전히 졸업을 하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데 있으므로 대학진학시 재정보조지원에 대해서 처음부터 점검해가며 분석해 대학선택을 하는 일이 선행되어져야 할 일이다. 따라서 진학준비가 올바른 방향으로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대학선택방법에 사고방식의 전환이 있어야 하며 결국 현명한 대학선택은 재정보조측면을 먼저 점검해 보는 일이 선점되어져야 보다 효율적으로 진학준비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