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마련 대처방안-Tuition Rewards Program by SAGE

August 5, 2013

많은 가정에서 학자금재정보조를 받기위해 매년 노력해 나가지만 일반적으로 자녀들에게 알맞는 장학금과 각종 그랜트를 미리 알아보며 보다 많은 혜택을 받기위해서 준비해 나갈 일이 너무 많다고 하겠다. 특히 주위에 대학진학시 필요한 장학금들은 매우 다양한 것을 볼 수 있지만 사전에 잘 준비해야만 그러한 혜택도 바라볼 수 있는 것이어서 무엇보다도 학부모들은 정보수집에 대해서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된다. 그야말로 좀처럼 자녀에게 잘 맞는 혜택을 찾기내기란 더욱 쉽지만은 않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자녀를 대학에 보낼 계획을 가지고 한번쯤 학자금에 대해 재정부담을 심각하게 고려해보지 않은 가정도 없으리라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대학진학에 소요되는 학자금보조는 두가지 형태로써 Merit Based의 Scholarship나 Grant를 들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순수한 가정형편에 따라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는 Need Based Scholarship과 Grant 그리고 각종 융자금등이 재정보조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Merit Basis나 Need Basis의 재정보조금 형태는 연방정부의 재정보조공식과 대학의 지급방침에 따라 해당가정의 수입과 자산을 기준으로 혜택을 주고 있는데 이러한 방식과는 전혀 다르게 재정플랜이 동시에 겸비된 학비할인방식으로 혜택을 받는 특이한 프로그램이 있어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이에 대해 잘 알아두면 자녀들의 대학진학에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항공편을 이용하게 되면 각 항공사별로 마일리지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어서 축적된 마일리지에 따라서 추가적인 혜택을 받는 방식과 유사한 학자금분야의 프로그램이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즉, Tuition Rewards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어 눈길을 끄는데,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항공사의 Frequent Flyer Mileage 프로그램과 유사한 방식으로 자녀가 Tuition Reward Point를 통해 이 프로그램에 가입된 대학들로 진학할때에 최대로 4만불가량 해당대학의 학비를 절감(Discount)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다. 이렇게 기발한 아이디어의 창시자는 지난 1995년 UPENN의 the Wharton Graduate School의 입학사정과 재정보조부분에 총책임(Director)을 맡았던 책임자로써 SAGE Scholarship 프로그램을 창시하면서 역사는 시작이 된다. 그리고 그 동안에 많은 학생들이 학비할인혜택을 받으며 본 프로그램은 꾸준히 성장해왔다고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적용이 되는 One(1) Tuition Reward Point는 실제로 학비의 $1 할인혜택과 동일하다고 보면된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 가입된 대학은 45개주에 305개나 되며 대부분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학들이 많고 또한 선호하는 대학들도 대다수 포함되어있다.

여기서 말하는 SAGE라는 용어는 Savings And Growth for Education의 준말로써 그 동안 이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어온 이유중의 하나는 어느가정이든지 자녀가 대학을 온전히 마치려면 당연히 부모가 어느정도 저축하든지 만약 예기치 않은 가정의 문제가 일어나도 자녀가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보호하자는 의미의 생명보험을 활용하는데 아이디어가 착안된 것이었다. 어차피 어느정도 가정에서는 이러한 비용으로 지출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가정하에 가정마다 학자금과 보험혜택을 동시에 얻으려는 취지에서 시작이 된 대규모 학비할인 프로그램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일단, 부모가 학자금전문상담가(Licensed)와 상담을 하는 동시에 무조건 500 point를 받게 되며 크든지 작든지 일단 저축성생명보험상품에 가입하면 즉시 5,000 point를 더 받게 되고 매년 보험이 살아있는 이상 2,000 point씩 자동적으로 적립되어 최소한 5년만 지나도 13,500 point의 학비할인혜택을 동시에 받게 되므로 자녀가 어렸을때부터 준비하면 대학진학시 보험자체내에 저축된 Tax Free로 사용할 수 있는 저축금액과 아울러 쌓인 포인트를 합침으로써 거의 4만불정도의 헤택을 받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보면 된다. 뿐만아니라 부모가 뜻하지 않게 사망할 경우에는 자동적인 보험혜택이 있어 안심할 수 있다는 개념일 것이다. 어느누구도 일상적으로 추가적인 대학학비의 할인혜택을 마다할 부모는 없으므로 정말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리고 연방정부에 재정보조신청시 이러한 보험상품내에 저축된 자금은 가정분담금(EFC)을 올려주지 않게 되므로 그야말로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학비의 할인혜택을 받게 되어도 반드시 학자금재정보조를 신청해야 하는데 이러한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면 전체적인 재정보조의 구성면에서 무상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욱 높아질 확률은 증가하게 되므로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만한 내용이라 사료된다. SAGE프로그램에 의하면 적립된 포인트는 11학년을 마치고 12학년으로 올라가는 시점인 8월31일까지 가입된 대학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서 사용을 하게 되는데 대학으로부터 합격하면 포인트만큼 학자금 혜택을 받게되는 것이다. 현재, 통계로는 2009 -2010학년도에 최대로 받은 학자금할인 혜택이 무려 $39,520 이나 될 수 있었던 것을 확인해 볼 수 있기에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며 현재시점에서 실제 혜택을 받고 있는 학생수는 미 전국에 15만명이상이 넘고 총278,161명이 현재 Tuition Reward Points를 보유하고 있다. 아마도 미국내 독립적인 College Savings프로그램으로 비교하자면 최대규모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처럼 주위에서 찾고자 하면 다양한 혜택이 많으므로 차후에 기회를 마련해 본 프로그램에 대해 더욱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해 나가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