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진행에 따른 유의사항

May 20, 2013

학자금 재정보조신청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학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대학에서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아 자녀가 원하는 대학을 보내는 준비과정이 보다 필수적인 일이 되버렸다. 이와같이 해당가정의 재정형편에 맞춰 매년 신청해 나가는 재정보조는 그 기재요령과 주의사항을 잘 모르거나 혹은 대강 아는 상식으로 쉽게 생각하다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즉, 재정보조신청서만 제출하면 모든 진행이 잘 이루어질 것으로 믿고 자녀들에게만 모두 의존하다 문제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그 어느때보다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어느 가정이나 사랑하는 자녀들이 경제적으로 부담없이 면학의 꿈을 잘 이룰 수 있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공통이다. 하지만 이러한 바램과는 달리 열심히 노력하고도 결과가 나오지 않아 결국 진학할 대학을 바꿔야 하는 어이없는 일들도 발생할 수 있어 이 점들에 대하여 몇가지 주의할 사항들을 요약해 보았다. 더욱이 이러한 사항들을 잘 유념해서 재정보조신청의 준비단계부터 신중히 진행한다면 더욱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궁금한 몇가지 질문들을 통해 그 해답을 찾도록 해 보겠다.

1. 학자금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

대학학자금 준비는 대개 진학준비와 함께 시작하면 더욱 유리하다. 그 이유는 자녀가 고등학교 9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대학진학을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성적도 올려야 하고 각종 인턴쉽 기회를 통해 사회적 경험도 겪게 하기를 원하며 때로는 특별한 리더쉽 프로그램과 써머캠프등을 통해서 방학기간을 잘 활용하기를 원하는데 이렇게 해야 대학진학을 위한 기본적인 이력을 만들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물론, 이러한 과정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자녀들의 대학진학 준비를 틈틈히 해 나가기는 하지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점은 그 효율성에서 반드시 고려할 점들이 있다는 것이다. 남들이 무조건 대학가기 위해서 이것 저것 종합적으로 준비하니까 우리 아이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뒤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감 속에서 무조건 앞만보고 달려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아무리 빨리 달려나간다고 문제의 해결방안에 더욱 접근해 가는 것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 중요한 점은 빨리달리는 것 보다 달려가고 있는 방향이 올바른지를 먼저 진단해 보지않으면 오히려 달리 목적과는 달리 점점 목적지와 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9학년으로 진학하면 우선적으로 자녀들의 적성검사를 해 보아야 할 것이고 원하는 진로에 대한 관심과 자녀들의 재능을 잘 살펴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들의 리스트를 우선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이러한 리스트를 통해서 각 대학마다 현재 처한 가정형편을 기준으로 재정보조금지원이 얼마나 나올 수 있는지 비교해 본 후에 재정보조를 가장 잘 지원해 주는 좋은 대학들만 선별하여 이러한 대학들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더욱 진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준비를 각 대학별로 입학사정시 원하고 있는 중요도를 잘 파악해 선별적으로 대학에 맞추어 준비해 나가는 일이 먼저 선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비교는 전문가에게 문의하면 대강이라도 알 수 있으므로 어려운 문제는 없다고 본다. 해마다 많은 가정에서 원하는 대학에 자녀를 합격시키고도 대학에서 재정보조지원을 충분히 지원받지 못해 결국 커다란 학비부담으로 인해 원하는 대학도 등록하지 못하는 경우를 접하게 되는가. 정말로 공연히 시간과 노력만 낭비하는 결과가 접하는 일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재정보조지원을 잘 해 주는 대학들만 가려내는 일이 1차 관문이라면, 2차 관문은 이렇게 선별된 대학들마다 각각의 입학사정원칙에 맞추어 대학별로 어느 분야를 더욱 중요하게 사정하고 있는지 입학사정 기준에 대해서 어떠한 부분에 있어서 더 무게가 실려있는지를 잘 파악해 이에 대한 데이타를 가지고 진학준비를 해 나가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칼리지 보드에만 접속해도 각 대학을 검색하면 입학사정원칙의 중요도에 대한 자료를 쉽게 구할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분석을 학부모가 직접 수집해 진학준비를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진학과 재정보조를 분리해 진행하는 것보다 선별한 대학별로 재정보조금 지원정도를 비교해 이에 대한 대학들의 입학사정원칙을 찾아 대학별로 자녀의 이력을 만드는 일이 보다 효율적이며 합격율을 높일 수 있다.

2. 학자금 재정보조는 저축해 나가는 방식인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자녀가 어렸을 때부터 학자금을 저축하는 방식이 아니다. 오히려 각종 학자금 저축플랜등을 이용해 저축한 금액이 있다면 이로 인해서 오히려 재정보조금이 줄어들게 된다. 연방정부의 재정보조공식은 만약 가정에서 이러한 학자금플랭이 있을 경우, 이 금액이 먼저 모두 소진될때까지 재정보조금 혜택이 매우 축소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플랜이 없는 편이 오히려 더욱 많은 재정보조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529플랜이나 CSA(Coverdell Savings Account) 혹은 Education IRA등과 같이 학자금플랜을 통해 수만불을 저축했을 경우에 차라리 동일한 현금을 가지고 있을 경우보다 가정분담금(EFC)를 몇배나 더 올려주어 이러한 플랜에 적립된 금액을 먼저 사용해야만 학자금지원을 더 받을 수 있게 연방법이 설계해 놓았다. 학자금 플랜 자체가 학자금을 위해 사용목적이므로 가정분담금을 매우 증가시키는 것이다.

3. 학자금 재정보조 신청에 있어서 유의할 점은?

항상 전쟁중에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더 무섭다고 하는 것처럼 재정보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큰 문제점을 유발하는 커다란 공통점이 대부분 학부모 자신에게서 기인되는 경우가 많다. 어떠한 문제를 풀어나가든지 그 내용을 확실히 잘 알고 대처해 나가야 하는데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추측까지 섞어 일처리를 해 나가다보면 반드시 막히는 경우를 접하게 되는데 이미 바로잡기에 늦어진 경우도 많아 문제아닌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요즈음 자녀들을 대학에 보내는 부모들의 연령층은 한국에서 출생해 교육을 받으며 천리안이나 유니텔등 인터넷을 접하며 한창 컴퓨터 붐이 일던 당시에 학창시절을 보낸 지식층 부모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부모들은 자연히 봇물 넘치듯 인터넷 상에 올라온 많은 자료들을 걸러내지 않고 참조하며 직접 학자금 재정보조신청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며 생각의 저변에는 무수히 많은 재정보조 교육세미나가 있지만 이렇게 인터넷 자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왜 힘들게 이곳 저곳 세미나를 다니며 힘들게 진행해야 하는지 소홀히 생각하고 있는 부모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너무도 안이한 생각이다. 물론, 인터넷이나 구할 수 있는 자료를 통해 재정보조신청과 준비를 할 수는 있지만 문제점은 경험과 재정보조공식에 대한 이해가 적어 실질적으로 대학과 재정보조진행시에 응용력이 떨어져 재정보조를 받기는 받지만 제대로 받는 경우가 적은것을 볼 수 있다. 일단, 재정보조금에 대한 오퍼를 받은 이후에 만약 잘못받아 이를 정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필위원회를 거쳐야 하는데 이에 대한 노하우가 없어 시간과 노력이 헛된 경우도 많아 더욱 신중히 사전에 준비해 되도록 많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비교해가며 간접경험을 쌓아 둘 필요가 있는 것이다.

4. 학자금 재정보조의 신청은 어떻게?

대학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재정보조신청서는 연방정부의 학생재정보조신청양식인 (FAFSA: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이며 온라인을 통해 매년 1월 1일부터 제출하게 된다. 신청은 연방정부의 재정보조신청 사이트인 www.fafsa.ed.gov에 접속해 먼저 PIN번호를 만들고 자료를 기입해 신청하게 되는데 연방정부의 신청마감일은 6월30일이지만 설사 재정보조마감일을 넘겼다 해도 반드시 제출해 주어야 재정보조검토가 이루어 질 수 있다. 그러나 주정부의 재정보조를 함께 받기 위해서는 각 대학이 위치한 주정부의 마감일을 지켜주어야 하는데 각 주마다 마감일이 다르므로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금년부터는 각 대학별로 우선마감일자를 정해 대부분의 경우가 주정부의 마감일보다 대학의 우선마감일자를 앞당겨 놓아 조금만 소홀히 진행을 해도 큰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므로 지원하는 대학별로 재정보조사이트에 접속하여 우선마감일을 확인해 이를 지켜서 진행하는 일이 보다 중요한 마감일이라고 보면 된다. 추가로 재정보조지원을 많이 해 주는 일반사립대학들과 몇몇 주립대학들은 상기의 FAFSA에 추가적으로 칼리지 보드(www.collegeboard.com)를 통해 College Scholarship Service(CSS) Profile을 요구하는데 FAFSA와는 달리 한번 제출된 데이타는 그 내용을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점검에 점검을 더해 매우 신중히 진행해 나가야 한다. 만약 실수한 부분이 발견될 경우에 이를 정정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증거자료를 구비해 대학에 서신형식으로 보내 정정을 요구할 수는 있지만 매우 번거로운 과정을 겪고 오히려 더 큰 실수가 발생되는 경우도 당할 수 있어 차후에 재정보조지원금이 수천에서 몇 만불도 차이가 나게 되어 낭패를 당하는 경우도 보게 된다. 또한, 대학마다 별도의 재정보조신청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재정보조를 진행해 가며 각 대학마다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해 별도의 재정보조관련 요구가 있는지 일일이 점검해 나가기를 바란다. 재정보조의 신청시기는 신입생으로 진학하는 경우에 12학년은 조기지원일 경우에 대학의 요구가 있을 경우에 10월이전까지 CSS Profile을 지원하는 대학에 제출해야 하며 대학에서는 해당가정에 대한 제출내용의 확인과 아울러 추가서류도 언제든지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정기적으로 진행상황을 점검해 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5. 학자금 재정보조를 잘 받기 위한 사전준비는?

먼저 가정분담금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미리 설계하는 것이 중요한데 우선적으로 가정분담금(EFC)을 올려주는 수입과 자산들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아 합법적으로 가정분담금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현 재정상황을 분석해서 사전에 미리 준비해야 하며 해당 세법과 이에 대한 재정보조공식을 잘 이해하고 이를 다룰 수 있는 라이센스가 있는 재정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유리하다. 재정보조에 대한 어필도 대부분의 대학들이 1차 어필에 대해서는 아예 거절서신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형평성의 원칙을 통해 대학마다 지급하는 평균수혜액만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재정보조패키지가 수천불이상 덜 지급되는 경우도 흔하므로 보다 신중히 대처해 나가기를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