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재정보조신청 준비 – 입학원서

September 27, 2012

매년 가을학기가 시작되면 대학 진학을 앞둔 자녀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은 더욱 바빠지기 마련이다. 특히 대부분 학생들이 조기입학전형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경우에 있어서 입학원서의 재정보조신청내용을 기입하며 항상 딜레마에 빠지는 부분이 있다. 바로 재정보조신청에 대한 유무와 부모님의 학비지원관련 질문이다. 재정보조 신청에 따른 질문의 첫번째가 학생이 재정보조신청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다. 미국내에는 각 대학들마다 신입생들에 대한 입학사정원칙이 유학생과 영주권 진행중인 자녀를 제외하고는 입학사정시에 일반적으로 Need Blind정책을 적용시키고 있다. 이말은 입학사정에 대한 진행과정에서 재정보조의 신청유무가 입학사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말이므로 반드시 재정보조를 받겠다고 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학부모와 자녀들이 해당대학들마다 혹시 입학사정에 불리한 결과에 가져올 것 같은 생각에 대학에서 지급하는 재정보조를 전혀 받지 않겠다고 입학원서 제출시에 선택한다면 그야말로 말그데로 대학에서는 재정보조금을 한푼도 지급하지 않을 확율이 매우 높으므로 세심한 주의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재정보조 신청에 따른 추가적인 질문으로는 만약 재정보조를 받겠다고 기재하였을 경우에 학부모가 해당자녀에 대해 일년에 과연 얼마나 재정적인 지원을 해 줄 수 있는가 하며 그 액수를 적어 넣으라고 질문을 한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과연 얼마를 적어 넣어야 하는지 주져하기 마련일 것이다. 이러한 질문에는 학부모들이 현재 가정의 경제형편에 따라서 가정에서 실질적으로 분담해 나갈 수 있는 액수만큼 기입하는 것이 좋은데 굳이 얼마를 적어 넣는 기준을 추천하라면 해당대학에서 계산하는 가정분담금 정도를 적어 넣는 것이 가장 무난하리라고 추천된다. 어차피 재정보조금은 총학비(등록금/ 기숙사비/ 각종Fees/ 책값/ 교통비/용돈)에서 가정분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인 재정보조대상금액에 대해서 해당대학이 재정보조를 지원해 주는 방식이므로 해당부모가 지원해 줄 수 있는 금액은 해당가정의 가정분담금 정도의 금액을 기재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만약 자녀가 해당대학의 입학원서에 학자금 재정보조를 전혀 받지 않겠다고 기재해 제출한 후에, 그 다음해인 1월부터 시작하는 연방정부 학자금 재정보조신청양식, 즉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를 미교육부로 제출했다고 가정해 보자. 대학 학자금에 대한 재정보조의 진행은 서류들의 제출시점과 검토 및 진행시점에는 상당히 시간적인 차이가 있겠다. 학자금 재정보조의 지원서류와 이에 따른 모든 관련서류들의 제출 시점은 자녀가 입학원서를 내게 되는 시점부터 시작하여 각 대학들마다 재정보조신청서들의 마감일을 달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대학에서 마감일내에 제출된 자녀들의 재정보조금 산정작업을 시작하여 진행하는 시기는 자녀가 대학에 합격한 이후부터 시작하게 된다. 따라서 결국 해당대학에서 먼저 입학사정을 진행한 후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정보조지원이 검토된다는 것인데, 이때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정보조사무실에서는 일반전형인 경우에 있어서 대략 3월부터 재정보조금 지원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 지고 이때에 입학원서에 나와있는 답변을 반드시 참조하게된다. 그러므로 이때에 재정보조를 전혀 받지 않겠다고 기재했을 경우에는 해당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금에 대한 지급자체를 거절당할 수 있어 매우 주의해야 할 것이다. 재정보조신청에 대한 시작은 신입생인 경우에 조기전형을 진행한다면 조기전형 입학원서 마감일까지 대개는 11학년 당시의 수입과 자산내용을 기준으로 칼리지보드를 통해서 C.S.S. Profile을 제출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 이유는 본 서류는 온라인에서 한번 제출해 주게 되면 절대로 제출내용에 대한 정정을 할 수가 없게 되어있으므로 자녀들이 조그마한 실수로 인해 큰 낭패를 당할 수도 있기에 철저한 분석과 세심한 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겠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mg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