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의 준비는 미리 점검과 설계를

August 13, 2012

조지아주 에모리 대학에 진학하게 된 정군은 최근 대학으로부터 받은 재정보조금이 자신에게 잘 나온 것이라 생각해 왔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나 친구가 된 학생으로부터 가정상황이 비슷한데도 자신과 상당한 차이가 날 정도로 재정보조를 잘 받은 사실을 알고는 매우 당황했었다고 한다. 결국 정군은 대학에 자신의 학자금 내역들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본 결과 자신이 기재한 부모님의 자산관계로 인하여 상당한 부분의 재정보조금이 줄어든 것을 알게 됬다고 한다. 사실상 그러한 자산은 실질적이지 못한데도 자신이 왜 그렇게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재정보조신청에 따른 주의를 당부한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학자금 재정보조에 대한 준비를 시작하게 되는 시점이 언제부터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정작 무상보조금을 잘 받기 위해서는 대학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재정보조금 산정기준에 대해서 잘 알고 이를 기준으로 해당가정이 가지고 있는 수입과 자산내역이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잘 파악한 후에 사전에 얼마나 잘 준비와 설계를 하여 대처해 나갈 수 있느냐에 따라서 대학에서 받는 혜택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겠다. 대체적으로 10학년으로 올라갈때부터 학자금 재정보조에 대한 준비는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매년 세금보고서를 한차례 밖에 진행하지 않게 되므로 어느시점에서든지 어떻게 학자금 재정보조에 대한 분석과 계획을 잘 세우느냐에 따라서 그 혜택의 결과를 달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1학년때부터 이러한 진행은 해도 좋을 수 있겠지만 어떠한 경우에는 재정설계에 대한 시점을 생각해 볼때10학년부터 준비해야 할 경우가 많으므로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어 진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에 있어서는 가정마다 대학학자금에 대한 준비를 막바지 눈앞에 바로 접하기 전까지는 별로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염려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예를 들자면 어떠한 가정에서 자녀가 10학년으로 진학하는 시점에 부모가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자금을 CD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가정해 볼때 이러한 CD에서 발생하는 이자는 11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세금보고서의 첫장에 이자소득으로 기재가 된다. 따라서, 대학에서는 이부분에 대해서 많은 오해와 편견을 가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수 있겠다. 특히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주된 이유로는 대개 학생이 1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조기 전형을 진행할때에 10월말이나 11월중순까지는 11학년도의 세금보고서를 기준으로 재정보조신청 서류중의 하나인 C.S.S. Profile(College Scholarship Service Profile)을 우선적으로 제출해 주어야 할 대학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 11학년의 세금보고서와 12학년에 예상되어지는 수입과 자산을 각각 기준으로 재정보조신청 서류를 꾸미게 되는데 제출할 재정보조신청서가 작성되는 시점에서는 이미 기존에 보유하고 있었던 사업자금을 위한 CD가 1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모두 사용되어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그러나 대학에서는 상기의 C.S.S. Profile제출내용과 함께 11학년도의 세금보고서 사본을 조기전형 합격결과에 따라서 대학에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해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따라서 대학에서는 이러한 CD금액이 사업을 시작하느라 모두 사용해 버려서 한푼도 남지 않았을 지라도 재정보조사무실에서는 세금보고서 상에 나타난 CD로부터 나온 이자소득을 기준으로 역산해서 부모가 얼마 정도의 현금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추산해 가정분담금(EFC)를 높여 주게 된다. 결국 재정보조금 산정시에 커다란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매우 신중히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만약에 부모의 사업에서 수익이 많은 경우도 예를 들 수 있는데 이때에는 IRS에 사업체에 대한Defined Benefit Plan등 412(e)(3)와 같은 플랜을 등록해 준 후에 합법적으로 수입의 많은 부분을 비용으로 공제하며 세금절약혜택도 보고 이렇게 공제한 부분을 연금의 형태로 저축해 가며 가정분담금도 낮추어 재정보조 혜택을 잘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나 이러한 1석 3조의 혜택을 누리려면 반드시 이를 다를 수 있는 전문가와 설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혜택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는 미리 사전에 분석하고 준비해 나가는 습관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는 자녀가 10학년으로 혹은 최소한 11학년으로 진학하는 시점에서 상기플랜등을 반드시 검토를 해 보는 것이 추천이 된다. 따라서, 자녀가 원하는 좋은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넓혀주며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요즈음과 같이 미교육부에서도 재정보조의 재원에 대한 예산감축이 크게 정책적으로 논의가되는 등 심각한 재정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대학학자금의 재정보조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사전 설계를 통하여 재정보조에 대한 최선의 환경을 마련해 나가는 일이야 말로 대학으로부터 나중에 재정보조금을 잘못 받아 어필을 진행해 나가는 전략보다는 더욱 중요한 일일 것이며 더욱이 적절한 시기에 학자금 재정플랜을 통해 대학에서 재정보조에 따른 문제를 삼을 수 없도록 전문가와 상의해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 있어거 이번 여름방학을 통하여 진학준비를 하는 가정들은 그 어느때보다도 사전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mg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