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학이 더욱 저렴할 수도

April 19, 2012

지난해 미시간대학에 조기전형으로 입학한 김군의 경우 대학학자금 재정보조내역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입학에만 치중하다 많은 후회를 하게된 경우이다. 김군은 부모님의 권유로 부득이 미시간 대학으로 조기전형을 해 합격통보를 받았으나 대학의 재정보조금 지원기준이 매우 적어 부모님이 대규모 융자를 하지 않으면 않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코넬대학으로부터 합격통지와 함께 거의 전액에 가까운 무상보조를 해 주겠다는 서신을 받았지만 이미 조기전형으로 결정난 미시간대학으로 진학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와같이 대학진학을 앞둔 자녀들이 주로 주립대학을 위주로 입학원서를 작성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이유들을 잘 분석해 보면 크게 세가지로 대별해 볼 수 있다고 하겠다. 첫째로는 비교적 사립대학들은 진학하기 위한 성적과 경쟁율이 높다고 판단하여 자녀들이 보다 진학하기 용이한 주립대학으로 지원하려는 경향을 들 수 있고, 두번째로는 자녀들이 사립대학으로 진학하기를 원하기는 하지만 가정의 형편으로 인해 어떠한 다른 방도를 찾지 못하는 경우에 사립대학에 대한 지원을 기피하거나 아예 사립대학에 합격을 해도 동시에 합격한 주립대학에서 성적장학금을 지원해 준다면 주립대학으로 하향진학을 하는 경우가 종종있는 일이다. 더욱이 두번쨰의 경우에는 대개 비교적 학비부담이 적은 In-State 등록금을 선호하여 가정의 재정부담을 덜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번째의 경우로써 자녀가 정말 원하는 사립대학에 합격을 했다고 해도 높은 학자금 부담으로 인해 도무지 총학비등을 감당할 길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교적 학비가 저렴한 주립대학으로 진학시키는 경우는 요즈음과 같은 경기에는 너무 흔한일이 되버렸다. 

 

따라서, 사전에 대학학자금에 대한 재정보조방식을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전략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다면 현재 대학진학을 준비하거나 편입을 준비하고 있는 자녀들이 얼마남지 않은 입시전형 기간들을 잘 활용하여 진심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도하다. 비록 전 세계적으로 보면 미국내 대학들의 대학졸업시까지 드는 총학비는 단연코 매우 높은 편이다. 그러나, 그 어느나라보다도 잘 발달된 재정보조시스템을 통해 어느 가정에서든지 주립대학과 사립대학에 관계없이 자녀가 영주권자 이상이라면 재정보조라는 시스템을 통해 가정형편에 맞게 재정보조를 충분히 받음으로써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게끔 재정보조시스템이 아주 잘 갖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대학의 재정보조지원은 미연방정부와 대학자체내의 재정보조공식등에 따라 지원이 이루어진다. 가정에서는 수입과 자산의 내용을 토데로 가정마다 분담할 수 있는 분담금만 지불하고 재정보조가 필요한 나머지 부족분들은 대학들이 거의 대부분 각종 학자금보조를 통해서 자녀가 대학으로 충분히 진학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다. 이에 대한 자녀의 성적조건은GPA가 4.0기준에 대하여 2.0이상만 넘으면 전혀 차별없이 가정의 상황을 고려해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는 것이므로 자녀가 만약 대학진학에 뜻만 있다고 하면 얼마든지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이러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놓았다고 말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사전에 미리 재정보조의 극대화 방안을 잘 모색해서 대처해 준비해 나간다면 사립대학이나 주립대학이나 자녀가 원하는 곳에서 가정의 형편에 맞게 재정보조를 잘 받음으로써 청운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해놓은 것이다. 

 

미국내에서는 거의 수천개 이상의 각종 대학들이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고 잘 찾기만 한다면 자신에게 맞는 주립대학이나 사립대학등은 원하는 전공별로 잘 찾아 지원해 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립대학들이 재정보조지원을 주립대학보다 더욱 많이 해주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재정보조가 비교적 적은 주립대학들에 비해 실질적으로 볼때에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더욱 더 저렴하게 진학할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사립대학을 진학에 상관없이 주립대학들과 함께 입학원서를 동시에 내주는 것이 전략적으로 중요할 것이다. 때로는 자녀가 정말로 원하는 대학이 특정 주립대학일지라도 못밖았어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사립대학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두군데 모두 합격이 되었을 당시에는 대부분의 총학비의 거의 대부분이 재정보조금으로 지급되는 사립대학의 재정보조내역서를 기준으로 진학하고자 하는 주립대학과도 Negotiation이 가능하게끔 할 수 있다는 것을 전략적으로 잘 염두해 두어야 할것이다. 특히 이러한 경우에는 합격직후에 합격한 대학들로부터 받은 재정보조금내역서들을 충분히 검토해 진학하려는 대학과 내역서에 대한 어필을 신속히 계속 진행하여 합격한 대학별로 학자금보조지원을 최대화시켜 나감으로써 그 어느떄보다도 더욱 절실히 전략을 잘 갖추어 준비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권고드리고 싶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mg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