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연방보조금 내역 미리 알아보는 법

August 23, 2011

이제 대학마다 등록금 지불시점이 다가왔다. 많은 학부모들마다 학비마감일 전에 등록금을 마련하느라 심적부담이 적지 않을 뿐만이아니라 매우 극심한 불경기로 인하여 더욱 가계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때이다. 이제 12학년이 되는 자녀들도 내년도 대학입학전형을 준비하며  입학원서들을 작성하느라 분주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진학준비도 바쁘지만 역시 가정마다 대학진학에 따른 커다란 고민거리는 각 대학마다 감당해 나가야 할 총학비를 어떻게 마련해 나갈 것인가에 있지만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리 걱정만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대학학비의 증감부분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의 대처방안이 별로 없기에 그 대책이 심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자녀들의 성적이 상위권인데도 불구하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학자금을 감당해나가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비교적 등록금이 저렴한 주립대학만으로 지원한다든지 혹은 휴학을 고려한다든지 하는 경우들이 많아 이에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본다. 그러나, 만약 학부모들이 대학학자금 재정보조프로그램을 정확히 잘 이해하고 진행할 수만 있다면 아마도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더욱더 저렴한 비용으로 혹은 비슷한 비용으로 진학해 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수 있으므로 중산층 가정인 경우에도 제대로 재정보조를 통해 대학진학을 잘 처리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샌디애고 캠퍼스에 다니는 정양은 작년에 부모님의 가정형편이 나빠져 하마터면 커뮤니티 칼리지로 먼저 입학할 뻔했다며 한숨을 내쉰다. 정양의 경우 대학학자금 마련에 대한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부모님의 잇다른 사업실패로 대학진학의 꿈을 거의 포기했어야 하는 시점에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재정보조를 잘 이해하여 철저히 사전에 준비해 결국 꿈에 그리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 거의 대부분을 재정보조금으로 충당하며 진학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연방정부의 재정보조는 두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무상보조금 형태인 각종 그랜트와 유상보조금 형태인 Work/Study(근로장학금) 및 학생과 부모의 융자금등으로 구성이 된다. 중요한 사실은 사립대학이든지 주립대학이든지 연방정부의 재정보조금은 오로지 연방공식에 의한 가정분담금을 계산한 후, 대학을 통해 일률적으로 지급하게 된다고 보겠다. 따라서 재정보조를 받게되는 부분중에서 연방정부의 재정보조금부분은 대학마다 재정보조금 계산시에 연방공식 혹은 대학자체내 공식을 사용하든지 이에 상관없이 연방보조금부분은 연방공식만을 기준으로 지불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재정보조내역은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하겠다. 이렇게 최소한 연방정부가 해당가정에 보조해 줄 수 있는 기본적인 재정보조내역의 수위를 대학마다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면 아마도 진학준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이트등에서 가정분담금을 계산해 주는 웹사이트가 많지만 하물며 칼리지보드 웹사이트 내에서의 계산 방법이 결과가 정확하지 않기에 연방정부의 웹사이트를 통해 연방정부의 재정보조내역부분을 검토해보는 것은 정확한 결과를 볼 수 있다고 하겠다. 해당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https://fafsa.ed.gov/FAFSA/app/f4cForm?locale=en_EN  본 링크를 통하여 연방정부에서 받을 수 있는 재정보조금 내역은 가늠해 볼 수 있지만 기타 대학마다 자체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각종 장학금과 장려금등에 대한 계산은 전문가에게 타진해 봄이 추천되어진다. 주립대학으로 진학시에 주정부의 재정보조는 각 대학이 위치한 해당주마다 차이가 있어 일일이 알아보아야 하겠지만 일단, 주립대학으로 진학시 대부분의 재정보조금이 연방정부의 재정보조임을 고려해 본다면 상기의 진단결과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사료된다. 그러나 학자금재정보조를 더욱 잘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설계와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감으로써 합법적인 방법으로 미리 해당가정의 가정분담금을 낮추어 가는 방안을 강구해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더우기 현시점에서 대처할 수 있는 최대 학자금 보조방법을 찾아 이러한 불경기에 자녀들에게 진학의 기회를 자신의 능력에 맞추어 더욱  확대해 줄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물며 수입의 구조에 따라서 수입이 매우 높아도 사전에 미리 검토하여 진단해 보면 반드시 길을 마련할 수 있기에 10학년부터 검토를 시작하여 준비해 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 아닌가 사료된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mg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