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융자라도 반드시 마무리절차가 중요

August 15, 2011

 

가을학기의 등록금 납부기한이 대학마다 다가오고 있다.대학진학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은 재정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부분에 대해서 대학으로부터 등록금 납부고지서를 받게되다. 그러나 대학으로 등록금을 납부해야 시점에 대한 시간이 충분히 않아 가정마다 많은 부담과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그런데 문제는 가끔 대학으로부터 날아온 등록금납부고지서에는 금년에 대학으로부터 받은 재정보조내역서 내용과는 달리 연방정부의 학생융자금이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종종 볼수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어지고 있다. 특히 신입생인 경우에 있어서 이러한 문제들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대부분 학생들의 실수에서 기인한다.

 

뉴욕대학에 진학하게 된 정양은 요즈음 하마터면 대학으로부터 많은 부분의 재정보조를 취소당할 뻔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많은 부분의 재정보조를 대학으로 오퍼받아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등록을 하여 진학할 수 있다는 기쁜마음으로 방학동안에 한국의 친척집을 머리도 식힐겸해서 방문을 하고 돌아오니 대학으로부터 납부고지서가 나와있는데 거의 1만불이나 되는 학생융자금이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아 놀란마음에 대학에 곧 바로 전화해 마무리 절차를 진행해 놓았다. 앞으로 2주간내에 진행에 대한 결과를 알려줄 수 있다고 한다. 정양이 조금만 늦게 연락을 취하고 진행하지 않았다면 대학으로부터 받은 재정보조금의 대부분을 모두 잃을 수도 있었다고 한다. 

 

이같이 연방정부의 재정보조내역을 방심하여 아무것도 점검하지 않고 기다리게 되면 모든 재정보조의 진행을 대학에서는 자동적으로 알아서 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다. 우선적으로 대학학자금의 재정보조내역이 나오게 되면 그 이후에는 대학의 재정보조금 웹사이트에서 주어진 재정보조의 항목마다 지원내역을 받아들이겠다는 확인을 해 주어야 한다. 주로 온라인상으로 각각의 보조내역을 Accept한다고 확인하여 제출해 주어야 하며 만약에 대학에서 따로 수락여부를 묻는 내용이 추가적으로 서신이 발송되어 올 경우에는 이를 절대 무시해서는 않된다. 이에 대해 반드시 답장도 해 주어야 하는 것이 재정보조를 기본적으로 잘 받기위한 상식이다. 그런데, 이렇게 재정보조내역을 수락한 후에도 연방정부의 학생융자금 즉, Perkins Loan, Subsidized/Unsubsidized loan과 PLUS(Parent Loan for Undergraduate Loan)등이 등록금 고지서에 현실적으로 반영되려면 반드시 MPN(Master Promissory Note)을 진행해 주어야 한다. 특히 신입생으로써 대학에 처음 등록하게 되는 경우에는 Loan Counseling Course도 모두 마치지 않으면 이러한 융자금의 보조가 등록금고지서에 절대 반영되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학생융자금의 지불이 전혀 진행조차 되지 않아 당황하게 되는 것이다. 가정마다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상황에서 그나마 대학으로부터 보조받은 내용들이 납부고지서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아마도 이에따라 늘어난 재정부담으로 인해 더욱 곤란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어 끝날때까지 사전에 미리 준비를 철저히 해두지 않으면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MPN 의 경우는 매년 연방정부 학생융자를 받기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과정이며 Loan Counseling의 경우도 처음 학생융자를 받을 때 한번만 진행을 하면 되는 것이지만 물론 재학생의 경우일지라로 학생융자를 처음 받게되는 경우라면 반드시 진행해 주지 않으면 안된다. MPN 및 Loan Counseling을 완료하려면 www.Studentloans.gov 로 로그인해 처리해 주면된다. 가끔 대학에서는 이 러한 작업을 쉽게 완료할 수 있도록 자체내 재정보조웹사이트에 링크를 걸어 친절이 안내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이 대부분은 철저하게 학생이 모두 알아서 진행해야 하는 책임있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미 연방정부는 현재 당면하고있는 막대한 부채해결과 경기부양책을 마련하기 위한 방편으로 최근 국방예산과 학자금 융자액을 대폭 줄여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최근 전세계적으로 불경기가 국가위기상황까지 몰고가게 되는 나라도 많아져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데다 국제시장의 미화 가치하락도 악재로 크게 작용해 미국내 경기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대학진학에 따른 각 가정의 학비부담이 더욱 커질 것은 불보듯 확실하기에 이전보다 더욱 철저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사전에 준비를 하지 않으면 제대로 재정보조를 잘 받기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이러한 준비는 대학 10학년으로 올라가는 시점부터 준비해 나가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매년 재정보조를 새로 신청하는 시점에서 대학을 졸업하기 전까지는 어느누구도 매년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할 일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mginstitute.org